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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구판프라 화이트 베이스 1/1200 스케일

by 해리보쉬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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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이라고 하면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보통 색분할이 안되어 있음은 물론 스냅타이트 식이 아닌 전부 본드로 결합해야하는 방식으로 구분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특히 이런 전함은 당시에 주력 기체 로봇도 모으기 힘든 주머니사정이었을 어린이들이 많이는 사지는 않았을

매니어들의 아이템이었으리라 짐작갑니다.

나름의 부품교체식의 개폐구랑 탑재기들이 전부 구비되었습니다만

제작 난이도는 헬입니다. 한참 프라에 빠졌을 때 구판한번사보고

웬만하면 안사는데 세일하는데 그냥 덜컥 장바구니에 담고 수년.....

전혀 만들고 싶은 생각도 없는데

둘째가 만든다고 꺼내서 잘라서 펼쳐놓고 본드도 써야하고 조립도 안되니 그냥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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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HMM조이드 거북이로보트로 옮겨갔습니다.

몇번 해보더니 이제 혼자하네요

역시 본적도 없는 로봇보다 동물이나 공룡이 더 매력적일텐데 전함은 오죽하겠습니까

하나하나 다 본드로 붙이는 거라 깜빡 실수하면 이상하게 붙어서

난감해집니다.

프라를 안한지 오래되어서 집에 남은게 별로 없는데 흰색 빨간색은 남았습니다.

구판 프라 특징 중 하나가 흰색 사출이 안되었는지 죄다 옥색입니다. 흰색이긴한데 옅은 녹색끼가 있는 그런 색

옥색이라 이쁠거 같은데 그렇지도 않아요

다 굳어버린 붓과 에나멜 파란색,노란색 이거가지고 빨리하고 치우려니 계속 실수가 나옵니다.

 

제일 앞쪽이 흰색이었군요....헐

탄막이 얇다

아무로 간다무 이키마스!!!

한때 푹빠져 지내던 것들도

마치 유통기한이 있는 것 처럼 애정이 사라지고

그러다 또 불현듯 옛 추억에 앨범을 찾아보듯 꺼내보아도 변한건 나뿐이구나

이제 또 언제 하나 만들어볼 지 모르겠지만

또 언젠가 흰색,노란색,파란색,빨간색의 이 녀석들은 반드시 또 조립할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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