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스트 위딘 (the Beast within , 2024)

보름달이 뜨면 변하는 아빠를 막아라!

누구나 마음 속에 두마리 늑대가 서로 싸운다


내면의 괴물
늑대인간이 무서운가 가정폭력이나 알콜중독자아버지가 무서울까
어느쪽이나 가족에게는 괴물일 것
황야의 오두막에 사는 일가족은 아버지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질터

이들은 대를 잇는 가족의 저주가 있는 데
천식을 앓는 윌로우가 아버지에 이어 자신도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저주를 겪고
아버지의 변신을 보게 되면서 그 존재를 확인합니다.

엄마 이모젠과 윌로우가
내면의 폭력성,늑대를 드러내는 아버지의 희생자

할아버지 웨일런은 언제든지 마수를 드러내고 가족을 해할 수 있는 존재에 대하여 보호하고자 하고
이들은 헤어날 수 없는 이 저주의 굴레에서 방황한다는 이야긴데.....

결국은 파국을 맞이합니다.
현대 가족을 보자면 이런 집안의 구성원
그 중에서도 어머니,아버지 중 하나의 일탈은 가족 전체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버지가 주기적으로 늑대가 된다는 것은

가족에 저주아닌 저주이며
저주라는 것이 비록 인간의 상상력이라고해도
그 파괴력은 현실

저주의 대물림이라는 무서운 것은 그 가족도 그것을 이어받아 대를 이어 실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것만큼 무서운 일이 있을까요
가족의 비극은 사회의 비극이며 사회의 어두운 면을 만들어내는

근원입니다.
늑대인간이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다소 긴장감은 부족하고
맥빠진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제작의도가 늑대인간이라는 소재를 이중적으로 이용한 거 같은데
사람이 늑대든 호랑이든
뭐든지 될수 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가족일 때
그 고통
이것은 그 고통을 겪어본 자만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영화로서
하나의 단편으로는 다소 슴슴하지 않은 늑대지 않았나
잔잔한 여운에서
끝까지 가족을 놓지 않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애절한 데
장르적으로는 애매한 게 사실입니다.
현시대의 늑대인간이라는 소재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