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구미 제주근고기 - 돈값하는 국밥집

해리보쉬 2025. 1. 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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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마지막날을 장식하러 외식했습니다.

집에서 파티할까 하고 음식들도 잔뜩 준비했건만

아이들이 외식하자고 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와이프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집에서 걸어갈 수있는 곳 중에서 골랐습니다.

 
 

늘가는곳

교동짬뽕 그리고 와이프 꽃 선물 해주러 가는 곳도 1층에

하지만 오늘은 2층 돈값하는 국밥집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말 분위기가 너무 나네요

그리고 옆 테이블에 10년전 비지니스로 만난 아시는 분....

그리고 또 얼굴은 알지만 굳이 서로 아는척 안하고자 하는 다른 테이블 ㅎㅎ

어색합니다.

 
 

여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정갈한 편

그리고 엄청난 디테일의 개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과거에는 없었는 데 무알콜맥주가 있네요 ㅎㅎ

술이 셀프! 작년에는 아니었습니다.

 
 

거의 매년 방문하고 있는 데

올때마다 가격이 올라 슬픕니다.

그래도 가격이 좋은 편이고

사장님이 이것저것 챙겨주셔서좋아요

다만 시대의 흐름이 ....월급은 크게 안오르는 데

물가만 너무 올라요

 
 

셀프바!!!!

오픈시부터 꾸준히 가격을 올려보고 있으니

과거 제 블로그도 한번 보십시요

근고기 600g에 저 가격이면 뭐 요즘 좋은 가격

계란찜이랑 순대국물도 주셔서 가성비입니다.

고기를 먹는 자리에는 연기 흡입하는 게 있고

일반 자리는 국밥손님 자리입니다.

언제와도 정갈한 반찬

많이 주는 것보다 하나하나 다 먹을 만한 걸 주는 게

좋습니다.

메인 요리와 조화로운 반찬이 중요합니다.

 
 

맛있는 겉절이

이게 오가피 순대국밥

여기 국밥은 잡내가 없고 살짝 단맛도 있는 게 오묘합니다.

아이들도 잘먹어요

실제로 저희 애들도 더 먹고 싶어해서 추가했어요

추가는 3천원입니다. 많이 드실거면 그냥 국밥 한그릇 주문 추천

외식을 하는 이유중하나

숯불....이거는 진짜 어디서든 할 수 없는 것

집에서 숯불 비슷하게 해보려했다가 고생했어요

연기가 너무 나요

근고기 시키면 사장님이 오셔서 구워주시는 데요

시간이 좀 걸리니깐 배고프다고

냉삼겹을 좀 주십니다. 이거부터 먹으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이 집을 오는 데 동의하는 이유

저희 집에서 멜젓을 좋아하는 2명

와이프와 첫째가

이 멜젓을 먹으로 옵니다. 구미에서 멜젓이 나오는 고기집이 드물거든요

 
 

아 이 두꺼운 제주식 근고기

근고기는 두껍게 자른 고기라고 합니다.

이거면 충분한 코리안 바베큐

아 기다리기 힘듭니다.

아이들이 자꾸 배고프다고 보채서

국밥에 냉삼은 아이들에게 주고 나니 아빠엄마는 근고기만을 기다립니다.

 

이게 굽는데 스킬이 필요한 데 사장님이 잘 해주셔요

기다리면 잘 구워주시는데

요렇게 한번에 맛난 고기가 쏟아집니다.

고기의 폭포

고기의 진수

육즙의 폭포

굵게 짜른 고기의 맛은 진짜 다릅니다.

특히 돼지고기가 그렇습니다.

멜젓에 찍어서 냠냠

그리고 싸먹고 찍어먹고~~

요거만해도 4식구 잘 먹습니다.

이게 이 집의 하이라이트

 
 

정말 잘먹었는 데

닭발 러버인 와이프가

닭발 드셔보고 싶다고 하셔서......이상하게 고기집에 닭발 파는데

또 있으면 가는데 마다 시킵니다.

ㅎㅎ

저는 잘 안먹는 닭발

결국 배불러 반넘게 싸왔네요

 
 

그리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순대랑 간까지 주셔서.....

근데 여기 근본은 국밥집

국밥이 맛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3634074104

 

구미 금촌국밥

오늘은 금촌국밥 원래 원평시장 쪽 골목 안쪽에 있었는 데 장사가 너무 잘 되어서 큰 매장으로 이사했습니...

blog.naver.com

저 사는 곳 주변에서 Best 2곳

저는 국밥집 이 두곳만 갑니다.

여기는 진짜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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