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루전 : 영호전설 (아이치이, 2025)
감독: Yang Wen Jun
출연진: Max, Peng Jing, Lu Zhuo, Wang Zheng Xuan, Tang Yong Yu, Hong Yun Gang, Yu Bu Fan, Huo Zan Chen, Li Song Ci, Fang Meng Xi
설명: 인간 소녀의 할아버지가 무례한 짓을 하여 여우신선에게 살해를 당한다. 18년 후 소녀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 봉루와 결혼하여 복수를 시도한다. 마침 호족 내부에 다툼이 있었고, 봉루의 할아버지 호족 장로들이 동해 세력과 결탁하여 호족의 수령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동영인의 식신들이 상륙한 후, 백성을 미친 듯이 학살하여 정기를 들이마셨고, 여우족의 수령은 자신을 희생하여 백성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아이치이
슬픈 전설이 많은 여우관련 설화들
이번엔 여우가 약간 반신처럼 나오는 이야기인 데
복수를 위해 원수와 결혼하지만 그 안에서 세력 다툼에
다시 동영의 식신의 침임까지....
정말 파란만장한 이야기입니다.
한 고운 처자가 시집가는 길에 웬 거대한 뱀의 습격을 받게 되고
신비한 힘을 가진 한 남자가 여인네 일행을 구해줍니다.
그리고연달아 정체를 드러내는 여우요괴
요괴라고 해야할지 여우족이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이 세계에서는 인간이상의 힘을 가진 이런 자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집안.....무슨 원한을 만들었길래
이 경사스러운 날 온 사방에 요괴들이 날뜁니다.
여우선단을 섭취해 우화등선하려는 요괴
(이렇게 등선하는게 신선이라 할 수 있나)
그리고 초반의 붉은 장포의 남자와 흰여우는
같은 호족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등장인물들 관계파악이 좀 힘드네요
약 10여분만에 극에 등장하는 거의 주요인물들이 다 나오는 데
정확히 이해하긴 힘들어도
아이치이 줄거리 설명이 그래도 도움이 되네요
봉루와 결혼하여 원수를 갚으려는 게 초반부터 등장하는 소녀이고
이 여우지만 사람의 모습을 하고 다니는 자들은 장백산 호족
(장백산이면....우리나라쪽에 가깝군요)
정확히 이해하긴 힘들어도
아이치이 줄거리 설명이 그래도 도움이 되네요
봉루와 결혼하여 원수를 갚으려는 게 초반부터 등장하는 소녀이고
이 여우지만 사람의 모습을 하고 다니는 자들은 장백산 호족
(장백산이면....우리나라쪽에 가깝군요)
그리고 외적
식신의 습격
그렇다면 중요한 스토리 줄기가
여인의 복수,호족간의 다툼,외적의 공격
이 모든걸 영화 한시간 20분 안되는 시간에 담아내려니
이야기 전개가 너무 벅찹니다. 따라가기 힘들어요
보통 이런 전개는 원작이 유명하고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라
세부적인 내용을 생략한다! 가 성립할 때 많은 데
중화권 영화 좀 본다고 본 저도 이 세계관은 처음입니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이해하기 좀 어려운 데
여주와 남주의 러브스토리이면서 무협이 들어간 선협물...
이라고 정리하면 될까요
얼마전에 소오강호가 나왔는 데
이 작품만해도 위 케이스가 적용되어 김용 무협팬인 저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데
첨 접하는 사람에게는 허들이 많이 높네요
러닝타임은 곧 제작비용이라 그런지
시나리오가 너무 압축되어 난해한 경우가 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