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로스트랜드 (In the lost lands , 2025)
인더로스트랜드는 2025년 개봉 예정 혹은 초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미스터리와 판타지, 액션이 결합된 작품으로 소개됩니다. 영화는 오래 전 잊혀진 문명과 그 문명의 흔적이 남은, 시간이 멈춘 듯한 미지의 지형(혹은 ‘잃어버린 땅’)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곳은 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과거의 영광과 동시에 치명적인 비극을 품고 있는 장소로 묘사됩니다.
근데 포스터 참 기묘하네요
밀라 요보비치랑 바티스타
둘이서 뭔가 취미로 영화를 만든 것 같은 비쥬얼입니다.

연출: 폴 W. S. 앤더슨
각본: 폴 W. S. 앤더슨, 콘스탄틴 베르너
원작: 죠지 R.R. 마틴 (단편 '인 더 로스트 랜드')
출연: 밀라 요보비치, 데이브 바티스타, 알리 조버, 아마라 오케레케, 프레이저 제임스, 사이먼 루프, 이안 한모어 외
제작: Constantin Film, Dream Bros. Entertainment, Rusalka Film
배급: Vertical (북미)
개봉: 2025년 2월 28일 (북미)

셰이프 시프팅 능력을 원하는 한 여왕이 대담한 결정을 내린다. 강력하고 두려운 마법사 그레이 앨리스를 잃어버린 땅의 유령같은 황야로 보낸다. 그레이 앨리스와 안내자인 방랑자 보이스는 선과 악, 빚과 성취, 사랑과 상실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 우화속에서 인간과 악마를 따돌리고 싸워야 한다.

(서양식 아포칼립스는 어째서인지 늘 이런 사막같은 배경에 헐벗은 인물들이 뭔가를 캐내고 있다)

영화의 중심에는 과거의 상처와 미완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의 내면에는 오랜 시간 감춰진 비밀과 트라우마가 존재하는데, 우연한 계기로 고대 문명의 단서와 고풍스러운 유물들이 담긴 지도 혹은 기록을 접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그는 ‘잃어버린 땅’이라 불리는 미지의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주인공은 이 신비로운 땅에 들어서며, 그곳에서 과거의 잔재와 현세의 위협이 뒤섞인 환경에 맞서야 합니다. 그곳은 단순히 시간과 공간이 왜곡된 장소일 뿐만 아니라, 그의 내면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기억과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시험의 장이기도 합니다.

로스트랜드

잃어버린 땅에서는 우호적인 인물들이 그를 이끌어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땅의 비밀을 지키려는 적대 세력이나 상징적인 존재들이 나타납니다. 이들과의 만남은 주인공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퍼즐을 하나씩 풀어가는 계기가 되며, 그의 과거와 현재가 서서히 맞물려 가는 과정을 극적으로 전개시킵니다.

영화는 잃어버린 땅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주인공의 내면적 잊혀진 조각과 암울했던 과거를 상징하는 장치로 사용합니다. 주인공이 이곳을 탐험하며 겪는 일련의 사건들은 그가 잊고 있던 정체성과 진실을 되찾으려는 심리적 여정을 상징합니다.

분위기로 압도하는 영화들이 있죠
영화는 지구가 아닌듯한 황폐한 도시를 배경으로

폐허가 된 고대 유적과 울창한 자연, 그리고 초현실적인 조명이 어우러진 독특한 비주얼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경관은 잃어버린 문명의 영광과 동시에 그 몰락의 슬픔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영화 인더로스트랜드는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 기억과 정체성, 그리고 인간 본연의 치유와 재생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던집니다. 결말에서는 과거의 진실과 현재의 현실, 그리고 주인공이 맞이하는 극적인 전환점들이 감동적으로 맞물리며, 관객으로 하여금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진정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메세지와 함축적인 의미로 관객을
너무 고민케하면 영화 자체가 재미있을 수는 없습니다.
너무 많은 메세지와 의미는 스팸이 될 수 있습니다.
밀라요보비치님의 최근필모가 너무 SF로 몰리는 데
바티스타님이 여기에 합류해
두 배우분의 마지막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