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레틱(HERETIC) - 휴그랜트의 스릴러

해리보쉬 2025. 5. 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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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집을 찾은 신앙심 깊은 두 소녀에게 집주인은 믿음을 뒤흔드는 이야기를 꺼낸다. 무언가 의심스럽다고 느끼는 순간, 두 소녀는 꼼짝없이 집안에 갇히게 된다. 친절했던 남자는 돌변하고, 그녀들은 살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

영화 제목인 헤레틱(HERETIC)은 이단자라는 뜻입니다.

https://youtu.be/4G6a-LmMXeA

그냥 예고편도 따로 올려드립니다.

《헤레틱》(Heretic, 2024)은 휴 그랜트가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광신적인 무신론자 '미스터 리드'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 심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두 명의 젊은 몰몬교 선교사, 시스터 반스(소피 대처)와 시스터 팩스턴(클로이 이스트)가 폭풍우가 치는 날 미스터 리드의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친절해 보였던 리드는 점차 그들의 신앙을 시험하는 기묘한 대화를 제안하며, 집이 점점 탈출 불가능한 덫으로 변해갑니다

리드는 기독교, 이슬람교, 몰몬교가 모두 유대교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며, 몰몬교 창시자인 조셉 스미스를 비판합니다. 반스와 팩스턴은 파이를 굽고 있다는 냄새가 사실은 양초의 향기라는 사실을 깨닫고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지만, 이미 현관문은 잠겨 있고 휴대폰 신호마저 차단된 상태입니다

이후, 리드는 종교의 기원과 모순을 집요하게 파헤치며 두 소녀를 심리적으로 몰아붙이고, 반스는 이성적으로 대응하려 하지만 팩스턴은 점점 공포에 휩싸입니다

(종교는 때론 사람을 광기에 휩쌓이게 한다...휴그랜트의 이 이글거리는 눈빛

빛이 반사되는 눈을 보면 광기가 느껴진다.)

영화는 말로 하는 논쟁을 통해 서스펜스를 유발하며,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닌 신앙과 이성, 자유의지와 운명의 경계

단 세명이 그저 대화를 나눌 뿐인데

휴 그랜트의 섬뜩한 연기와 대사 중심의 심리적 긴장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종교와 믿음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휴그랜트를 다시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다른 헐리우드 배우들 처럼 그저그런 작품에 포스터용으로 출연하시고

점점 작은 작품에서 보이다 사라질 줄 알았건만

이렇게 건재합니다.

특히 이 영화

이 인물 미스터 리드

미스터 리드는 종교적 권위와 신념의 위험성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처음에는 친절한 태도로 몰몬교 선교사들을 맞이하지만, 점차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고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존재로 변해갑니다.

그의 캐릭터는 종교적 교리의 모순과 믿음의 본질을 탐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는 몰몬교뿐만 아니라 기독교, 이슬람교 등 주요 종교의 기원을 분석하며, 종교가 반복되는 허상일 뿐이라는 입장을 강하게 주장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종교적 광신과 통제의 위험성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신념과 자유의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종교에 대한 해석이 있어 물론 불편할 수 있습니다.

결국, 미스터 리드는 믿음이 인간을 구원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파멸로 이끌 수도 있다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구현하는 캐릭터입니다.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종교적 신념에 대한 여러 도발적인 질문을!

"당신이 믿고 있는 것은 실제로 믿어서 믿는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 믿게 만들어서 믿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인가?"

"유일하고도 진실한 종교란 무엇인가?"

"신의 계시가 인간을 통해 전달되는데, 인간이 결점투성이에 거짓말쟁이라면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믿음은 우리를 구원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우리를 파멸로 이끌기도 한다."

정치적 주제만큼이나 잘 못 던졌다가 인간관계마저 파탄나게 할 수 있는 주제

직장에서 함부러 던졌다가 굉장히 서먹해질 수 있는 주제

그리고 근간은 스릴러이니

스릴러 장르로 한번 즐겨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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