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트롤 프릭(Control Freak)
후루 오리지널 무비
"컨트롤 프릭" (Control Freak, 2025)은 심리 공포와 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영화

컨트롤프릭
주요 등장 캐릭터
밸러리 (Valerie, 발) – 켈리 마리 트란(Kelly Marie Tran) 성공한 자기 계발 강사이자 동기 부여 연설가. 대중 앞에서는 완벽한 통제력을 가진 인물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불안과 트라우마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가려움증에 시달리며 점점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려지죠.
로비 (Robbie) – 마일스 로빈스(Miles Robbins) 밸러리의 남편이자 창작 파트너. 밸러리와 함께 사업을 운영하지만, 그녀의 강박적인 성향과 숨겨진 비밀로 인해 관계가 악화됩니다. 밸러리가 몰래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이 심화되죠.
상 (Sang) – 투안 레(Tuan Le) 밸러리의 아버지로, 과거 남베트남 보병이었으며 현재는 불교 승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밸러리에게 가족을 괴롭혀온 악령 '산시' (Sanshi)에 대해 경고하며, 그녀가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모 투이 (Aunt Thuy) – 끼에우 찌잉(Kieu Chinh) 밸러리의 이모로, 가족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밸러리가 자신의 뿌리를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녀가 진실을 깨닫도록 돕습니다.
주인공 밸러리(Valerie)는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자기 계발 강사로 성공하며 부와 명성을 얻습니다. 그녀는 남편 로비(Robbie)와 함께 저택에서 생활하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영위하죠.
하지만 어느 날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가려움증으로 뒷머리를 긁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점 이 알수 없는 가려움증은 그녀를 점령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더 가려움에 집착하게 된 그녀
세계 강연 투어를 앞둔 밸러리는 출생증명서를 얻기 위해 소원했던 아버지를 찾습니다. 승려가 된 아버지는 인간에 기생하며 몸과 영혼을 갉아먹는 굶주린 유령 '산시'(Sanshi)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밸러리는 아버지의 보관 창고 열쇠를 훔쳐 출생증명서와 가족 사진첩을 손에 넣죠
이후 밸러리는 엄마가 물속에서 죽는 악몽에 시달리며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남편 로비는 밸러리가 몰래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알고 배신감을 느끼며 집을 나갑니다.
아버지는 엄마에게 있던 기생충 산시가 밸러리에게도 유전되었다고 경고합니다. 밸러리는 오래전 아버지가 엄마를 익사시켜 죽이던 순간을 회상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내면의 악마와 심리적 트라우마를 다루며, 인간의 통제 욕구와 불안이 어떻게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는지를 보여줍니다. 감독은 샬 응오(Shal Ngo), 주연은 켈리 마리 트랜(Kelly Marie Tran)과 마일스 로빈스(Miles Robbins)가 맡았습니다
흥미로운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인데요, 심리적 공포와 가족의 비밀이 얽힌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한 번 감상해볼 만한 영화
아무래도 주요 주제라면 통제와 불안: 주인공 밸러리는 자기 계발 강사로서 완벽한 통제력을 유지하려 하지만, 내면의 불안과 트라우마가 점점 그녀를 잠식합니다. 영화는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과거, 가족의 비밀, 심리적 상처—과 맞닥뜨릴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보여줍니다
감독 샬 응오는 베트남계 미국인의 정체성, 가족의 유산, 그리고 억눌린 감정이 어떻게 인간을 잠식하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아주 대중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작품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으로 호불호는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전" (Hereditary, 2018) 가족의 비밀과 대물림된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한 심리적 공포 영화,"블랙 스완" (Black Swan, 2010) 완벽을 추구하는 주인공이 점점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잃어가는 심리 스릴러 영화가 떠오르는 데요
다소 난해하긴 합니다.
후루 오리지널은 거의 좀 이런 분위기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