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취미

아홉명의 목숨 - 피터 스완슨

해리보쉬 2025. 6. 3. 06:57
728x90
반응형

현대 스릴러를 대표하는 작가 피터 스완슨의 『아홉 명의 목숨』이 출간되었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을 뒤집는 반전으로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그는 이번 작품으로 “추리소설의 발상을 새로운 차원으로 또 한번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층 치밀해진 구성과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무장한 『아홉 명의 목숨』은 스릴러만이 줄 수 있는 강렬한 몰입과 희열을 선사한다.

추리소설의 대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은 ‘서로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 사건에 얽히면서 차례로 살해당한다’는 고전 플롯 위에 교묘한 트릭과 반전을 더해 추리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홉 명의 사람들이 수수께끼의 명단을 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누가 범인인지, 범인의 목적은 무엇인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이가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P. 17

그 편지는 그날 아침 아서 크루즈에게 배달된 우편물 중에서 가장 그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물리치료를 마치고 집에 막 돌아온 터였다.

아서는 별다른 기대 없이 봉투를 뜯었다가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짧은 명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명단에 적힌 이름은 다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죽여마땅한 사람들을 읽고 작가의 필력에 감탄해 바로 두번째로 고른 책

아홉명의 목숨입니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고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영리하고 흥미진진하게 재해석한 소설이다. 피터 스완슨은 독자들의 머릿속을 교묘하게 흔들며 그다음을 궁금하게 만든다. 누가, 무엇을, 왜 저질렀는지에 대한 서스펜스뿐만 아니라 문학적 재치까지 겸비했다. -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의 이 리뷰가 제일 공감이 가는 데

실제로 작중에서도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이 많이 언급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9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받게 되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9인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살해당하면서 이것은 살인 목록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희생자가 나타나자 이제 모든 이들을 찾아

살인자들로 부터 그들을 보호해야하지만

범인은 그들을 하나씩 ......하나씩..... 숨통을 조여옵니다.

『아홉 명의 목숨』은 기발한 수수께끼다.

혼자서 이 미스터리를 풀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살인자를 찾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알아두길 바란다.

때로는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니까.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약간 의심되는 부분이 맞기는 했는 데 작중의 힌트로 범인을 찾기는 어려워보이는 데 이들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사건은 급진전을 이룹니다.

크리스티의 작품을 재해석 하기 위해 다소 무리수가 들어간 설정이

고전 추리소설을 가져와 그 당시의 분위기도 가져온 듯

결국 트릭과 동기를 밝히는 데 집중하지만

조금 돌이켜 보면 범인의 동기와 그가 택한 희생자의 관계가 다소 허술해보이도 합니다.

여러번 읽을 만한 소설이라기 보다는

짧은 호흡으로 단숨에 즐기는 스릴러,추리물

두 권째 읽으니 이제 작가의 스타일이 다소 보이네요

한편 더 도전해보겠습니다.

이 작품도 추리소설 팬이시면 강력추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