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니키안 스킴

“모든 자료는 저 신발 상자에 들어있다. 내가 30년간 공을 들인 일생일대의 프로젝트지.” 6번의 추락 사고와 숱한 암살 위협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거물 사업가 자자 코다. 계속되는 경쟁자들의 방해에 위협을 느낀 그는 일생일대 숙원 사업인 ‘페니키안 스킴’을 완수하기 위해 수련수녀인 외동딸 리즐을 상속자로 지정하고 집으로 불러들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적들의 방해로 인해 자자 코다의 사업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자자는 딸 리즐과 가정교사 비욘을 데리고 주요 동업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페니키아로 떠나는데...


현재 극장 상영중이면서 OTT로도 볼 수 있는 데요
감독이 웨스 앤더슨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영화를 보면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 거야
라는 말이 나오는 감독
신선하면서 난해한 영화스타일이 특이합니다.
기본 정보
감독/각본: 웨스 앤더슨, 로만 코폴라
장르: 드라마, 블랙 코미디, 첩보
러닝타임: 101~105분
국가: 미국, 독일
개봉일: 2025년 5월 28일 (한국), 5월 30일 (미국)
촬영: 브뤼노 델보넬
음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배급: 포커스 피처스, 유니버설 픽처스

주요 등장인물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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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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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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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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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시오 델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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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의 비행기 추락에서 살아남은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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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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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트리플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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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로 살아가는 외동딸, 상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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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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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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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학 교수이자 과외 교사, 이중 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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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바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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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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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즐의 어머니를 살해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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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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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유 아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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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운영자, 동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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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룩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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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아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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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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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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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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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촌, 결혼 조건으로 자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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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랜드 & 레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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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 브라이언 크랜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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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업자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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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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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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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장면에서 등장하는 신적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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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를 일단 간단하게 요약해드리자면
자자 코르다는 암살 시도와 추락 사고를 겪으며 살아남은 유럽의 거물 사업가입니다.

그는 ‘페니키안 스킴’이라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수녀로 살아가는 딸 리즐을 상속자로 지명.

리즐은 삼촌 누바에 대한 복수를 조건으로 제안을 수락하고, 비욘 교수를 개인 교사로 고용합니다.
북미연합은 코다의 탈세와 뇌물을 문제 삼아 사업을 저지하려 하고, 엑스칼리버라는 작전 지휘관이 자재 가격을 올려 코다를 압박하게 되구요

코다는 리즐, 비욘과 함께 동업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며, 각국의 인물들과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협상 과정에서 총격전, 자폭, 수류탄 협박, 결혼 제안까지 벌어지며, 코다는 점점 속죄와 구원의 길로 나아가는데요
마지막엔 누바 삼촌의 자폭, 리즐과 비욘의 결혼,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카드 치는 부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자의 삶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인간의 회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족이라지만 감정이 없는 관계,상속에 의한 연결
삶은 그저 지속될뿐이고 무책임한 자들이 강한 힘을 가질 때 생기는 이야기
뭔가 화면은 너무나 신선한 데
영화좀 본다는 저도 굉장히 어렵네요
총 5개 챕터로 되어 있구요 연극적 재연형식으로 연출됩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히 특이한데요
전부 무표정으로 연기합니다.
강한 감정의 발산 상황에 맞는 표정의 변화보다는
무표정으로 모든 상황이 연출됩니다.
이게 블랙코미디의 일종인 것 같은 데
아니 이게 대체 뭐지?
무...뭐지?
하다가 영화가 끝나버리게 됩니다만 영화 평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앤더슨 특유의 스타일,배우들의 연기,철학적으로 보이는 영화의
분위기
하지만 난해한 플롯과 지나치게 많은 등장인물
그리고 위 말씀드린 모든 특징이 안맞으면
영화 이해자체가 안됩니다.
리뷰를 남기는 현재도 뭔가 묘한 느낌으로 남는 영화인데
몇번을 다시보고 세월이 지나면 다시 보게 될까요
숏폼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이런 난해한 작품
다회 시청이 필요한 작품이라니
굉장합니다.
영화 《페니키안 스킴》(The Phoenician Scheme)에서 사용된 ‘페니키안’(Phoenician)이라는 단어는 실제 역사적 문명인 페니키아(Phoenicia)에서 유래했지만, 영화에서는 가상의 국가 또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재해석되어 사용됩니다.
페니키아 문명은 고대 지중해 동부 지역(현재의 레바논, 시리아 일부, 이스라엘 북부 등)에 존재했던 해양 무역 중심 문명.
‘페니키안’은 이 문명의 후손 또는 그 정신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쓰였습니다.
영화에서는
‘페니키안’은 단순한 지명이나 민족이 아니라, 부와 권력, 거래의 상징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어려운 영화입니다만 너무 심플한 이야기만 계속 접하셨다면
한번 보시는 것도 작품에 대한 접근
시각을 바꾸는 좋은 시도가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