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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학창시절에 만화의 정점을 찍었던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최고 기록을 찍을거 같습니다.
이대로면 300만도 불가능하지 않겠어요
확실히 이 시대의 소비층이 현재 메인이긴 한건지
유행하기 시작하니 종전의 히트를 기록하네요
80,90년대 생이면 모르면 이상하던 그 농구 만화
이번에 영화로 나오면서 과거의 환영
반짝인기인가 했는 데 엄청나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국내 농구인기가 저물어가는 추세이고 농구 대잔치 시절을 떠올리면
초라한 수준이지만
종목의 인기를 떠나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면서 감동을 일으키는 게 명작입니다.
그런데
왜 ! 굳이 송태섭(미야기 료타)인가
인기를 끌만한 캐릭터는 많았습니다.
특히나 정대만(개인적으로 최고 취향)
서태웅,강백호를 놓고 인기가 어중간한 태섭을 주인공으로 하다니
이 몇 안되는 대사로 인기 끈 정대만 만큼
송태섭의 대사는 적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결국 산업, 동시대에 경쟁해야하는 것이
인기 1위의 140억엔 수준의 박스오키프 결과물 원피스
그리고 일본 특유의 애니 사랑으로
극장에서 경쟁해야하는 상대는 명탐정 코난
근데 굳이 이런 캐릭터를 메인으로 세운 이유는 무었이었을까요?
굳즈, 각종 상품 판매가 영화관 관람 수만큼 중요한 일본에서 말이죠
포인트 가드치고는 작은 그를 모델로 어린 친구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서??
오키나와 출신의 송태섭(작중에 언급된 사항으로 연재중에도 한번씩 추측되던출신)
많은 노력을 들여서 만든 캐릭터입니다. 일본 성에 수십만개의 성이 있지만
미야기료타라는 이름만 들어도 오키나와 출신이
오키나와에서 실제로 미야기라는 성이 4번째로 많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결국 송태섭이 전면에 나선것은
그 어려운 상황에 꺽이지 않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것이 슬램덩크의 기본 사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영화판에서 기존의 티브판이랑 성우가 바뀌었는데
송태섭의 성우로 오키나와 출신 성우가 들어갑니다.
미국의 지배에 있던 오키나와
오키나와 출신이 보는 영화의 관점은 다릅니다.
아버지랑 어머니가 안계신 곳에서 홀로 농구하던 미야기
오키나와에서는 굉장히 흔한 이야기 일테고
미군의 영향을 받아 농구에 전념하는 젊은 청년의 이야기는
당시에는 흔한 꿈일 것 거입니다.
게다가 가난한 송태섭을 응원하는 가족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그를 받쳐주던 가족의 존재는
영화의 감동을 더합니다.
서태웅이 조던의 정체성을 따랐다면
태섭은 영화 주인공으로써 정체성을 따온 것이죠
노력과 꾸준함
그리고 꺽이지 않는 마음
그것을 보여주는 만화로 많은 남자아이들의
가슴에 깊게 새겨진 이 농구 게임 한 번이
스포츠라는 그 자체가 주는 감동을 모두 축약했습니다.
게다가 애니 오프닝에 등장하는
이 거리가 실제 거리를 배경으로 만들어져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가상의 이야기가 현실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 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되었습니다.
가마쿠라는 이제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송태섭의 뒷이야기까지 들어가 더욱 명소가 되겠습니다.
오키나와 청년의 한
그런 면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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