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JRPG한번 해봤습니다.
호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2편이 1편보다 더 좋다는 얘기가 있네요
저는 일단 1편부터 해봤습니다.
옥토라는 이름처럼 8명의 주인공이 나오고 각자 스토리가 다릅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같은데
8명이나 되니 이야기가 분산되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계속 인물을 교체해나가며 지역별 퀘스트를 진행하는 데
나중엔 대사도 스킵할 만 큼 좀 지리했습니다.
약점시스템으로 간단한 전투 방식인데
기절을 유지하기만 하면 적당히 할만하지만
필드에서 적과 조우하는 게 너무 많이 발생하고 보스전도 그냥저냥 비슷비슷해
좀 지겹습니다.
어린시절에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는데
역시 JPRG는 그 특유의 감성과 대사에 적응도 필요합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배경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게임은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최신 돗트 그래픽
레벨 40중반정도 가니 좀 지치네요 완주는 못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느 넷플릭스 틀어놓고 했는 데
단독으로 이것만 보고 있기엔 좀 일하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 쉬기 위해 일하는 묘한 플렉스
적당히 스킵하며 지루할 때쯤
2의 직업으로 전직도 하고
어느 정도 잘 하다가
역시나 노가다가 필수인 RPG특성이
하루 1시간 겨우 할 수 있는 저에겐 너무 힘드네요
약사라는 특이한 직업이 있어 해봤는 데
직업별 특성이 뚜렷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긴한데
결국 게임진행에 유리한 캐릭터는 따로 있어서 선택이 강요받기는 합니다.
이 보스부터 좀 지쳤는 데 이 상태로 끝까지 진행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들어갈 지 몰라
여기까지 즐기고 놓아줍니다. JPRG에 대한 향수는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데 어느정도 잘 달래준 게임입니다.
언젠가 또 향수가 찾아올 때 트래블러2를 해봐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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