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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세상이야기

쉐보레 - 수리의 기술력의 장사

by 해리보쉬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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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 2019년 구입

2021년3월 네비게이션 및 전후방 카메라 전원 나감 , 운행은 가능

1차 수리 - HMI 모듈이 죽었다고 해서 교체 80만원

2차 수리 - 알고보니 케이블이 나갔다고 해서 2차 수리

케이블 3종이 있는데 각 20만원

전부다 수리할거냐고 고객에게 재문의, 어느것이니 알수 없으니 알아서 고르라고 추천

,진단은 할수 없고 갈아볼 수 밖에 없음 케이블 갈때마다 공임 들어감

3차 수리 - 케이블 수리했으나

증상 여전함, 이때까지의 hmi와 케이블 수리비 및 공임비는 고객이 지불

라디오 모듈 수리필요하다고 통보 라디오 모듈 60만원

그리고 라디오 모듈로 안되면 네비게이션 100만원

이 것도 어느것이 고장 났는지 확인 할 수 없으니 둘다 갈아보던지

선택하라고 고객에게 추천

"싼거부터 갈아보시라" <- 실제로 한말

고장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부품이 아니라 싼 것부터 갈아보시라

그리고 안되면 네비게이션 모듈 100만원부품을 또 교체

 

이 모든 과정에서 교체부품비용은 고객이 지불

공임비와 부품비 할인은 통크게 할인 해준다고 선언

 

이 모든 과정에서 갈아서 테스트 해보는 비용은 소비자 몫

이것이 이른바 자동차를 파는 회사엔지니어의

기술력입니다.

전자제품 부품이 나가도 순차적으로 갈아보고 해당부품 교체를 추천하지

대충 순서대로 교체하는데 그 모든 부품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습니다.

 

이걸 어디다가 하소연할 지 모르는 개인이라 이러는거 같은데

일단 소비자 보호원에 요청해볼 것입니다.

아시는 분 있으면 도움 좀 부탁합니다.

지금 차 볼때마다 부셔버리고 싶고 그냥 불태워서 버리고 싶습니다.

 

저도 엔지니어지만 고장난 부품 및 기능을 수리하고 점검하는데

"하나하나 순서대로 갈아보면서"

이것을 절대로 요구자의 돈이나 노력으로 하나씩 갈아보지는 않습니다.

이 세상 어떤 엔지니어도 일을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최종 고객에 대한 모독이자

본분의 망각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존심을 버리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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