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코엔 형제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이전에 케이블 티비도 없던 시절 일요일 점심쯤 하던
가볍게 보던 외화시리즈 한 편 본 느낌인데
나무위키 평가가 제 마음과 너무 딱맞습니다. 적당히 즐기며 볼 수 있지만
다소 과했던 블랙 코미디 기묘한 이야기같은 단편극
요즘말로 하면 극장용은 아니고 OTT면 봐줄만 했다 수준
출연 배우들도 90~2000년대 상당히 핫한 배우들
너무 눈에 익은 배우들인 데 뭔가 좀 아쉬운게 사실이지만 또 이런 영화를 20년만에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당시의 감성 당시의 필름 갬성
그리고 그 시절 개그감
거기에 당시 2000년도 초반에도 상당히 옛날로 잡힌듯한 영화배경
얼마전 앵무새 죽이기 그래픽 노블을 봤는 데 딱 그 주인공들이 살것 같은 미국 어느 마을이 배경입니다.
한 늙은 흑인 할머니가 사는 집에 어느날 톰행크스가 방을 렌트하며 생기는
카지노 털기 대 소동
톰행크스 개그 연기는 오랜만에 보네요
유명한 교수며 밴드를 운영한다며 집에 방을 빌려 들어온 그는
사실 땅굴을 파서 카지노를 털려고 하는 일행들의 두목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모두 땅파기 폭파 힘쓰기 카지노 잠입 각각의 임무가 있습니다.
카지노에 잠입해 정보를 캐며 열심히 땅굴을 파고
할머니의 지하실에서는 밴드연습을 하는 것처럼 꾸미고
일은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2004년 톰행크식 오션스 일레븐
돈을 훔쳐내는 임무는 잘 완수하지만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던 일행들
각종 사고로 하나둘 목숨을 잏는데 와중에 할머니에게 범행을 들키며
할머니마저 입막음으로 죽이려고 하지만
당하는 건 자신들이었고 내분에
사고로 하나둘 목숨을 잃기 시작합니다.
일종의 미국식 블랙코미디인데 확실히 뒤로 갈수록 좀 허무하긴 합니다
범죄의 과정은 흥미로운데 막상 카지노 씬이 굉장히 약하고
급전개되는 후반부는 의아한 ....
하지만 또 가볍게 보기엔 이런 올드무비만한 게 없죠 그래서 이런 안된 영화들
많이 찾아보는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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