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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수확자 - 닐 셔스터먼

by 해리보쉬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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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수확자> 돌풍을 일으킨 최고의 SF 화제작! 북미에서만 200만 부 넘게 팔리며 전 세계에 팬덤을 양산한 <수확자> 시리즈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전작 『드라이』로 한국 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던 닐 셔스터먼은 수많은 문학상에 이름을 올릴 뿐 아니라 출간 즉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 단골 베스트셀러 소설가다.

슈퍼컴퓨터가 통제하는 죽음이 사라진 완벽한 미래, 컴퓨터의 통제를 받지 않는 건 인구 조절을 위해 생명을 끝낼 임무를 맡은 <수확자>들뿐. 의미 있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생명을 끝낼 권리는 누구에게 있어야 하는가? 수확자들은 저마다의 신념을 갖고 살아 있는 사신(死神)이 되어 죽음의 낫을 휘두른다.

<수확자> 시리즈는 점점 더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스케일, 매력적인 캐릭터와 화려한 전투 장면, 고도로 발달한 미래 세계의 모습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까지 아우르는 철학적 질문들을 능수능란하게 녹여 낸다. 현재 유니버설 영화사에서 영화화가 진행 중이며, 완결 후에도 식지 않은 독자들의 열기가 팬덤으로 이어지며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굶주림과 질병, 전쟁, 죽음까지도 모두 사라진 세상, 인구 조절을 위해 생명을 끝낼 의무를 가진 이들이 바로 <수확자>다. 유토피아 속에서 미지근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던 열여섯 소녀 시트라와 소년 로언은 어느 날 수확자 패러데이의 선택을 받아 수확자 수습생이 된다. 진짜 수확자가 될 수 있는 건 둘 중 한 명뿐, 그러나 시트라와 로언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한편 수확령 안의 갈등은 점차 깊어져 가는데…….

질병이 사라지고 죽음이 없어진 세상

세상은 슈퍼 컴퓨터, AI에 의해 조정되어 전쟁도 없는 그야말로 유토피아

그러나 계속 늘어나는 인구조절을 위해

수확자라는 것이 존재하며 수확자들은 그들만의 기준으로

오늘 삶을 거둘 사람을 고른다

수확자가 어느날 당신을 방문한다면 그 순간이 당신의 삶이 끝나는 날

 

현재의 인류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기때문에

과거 사망시대(표현이 재미있습니다.)의 문학이나 예술에 대한 감흥이 없다는 표현도 놀랍습니다.

죽음이 없으면 삶의 중요성도 사라질 것 같은 데

그런 삶과 죽음보다

죽음을 시행하는 자들

수확자라는 인물들의 이야기

그들은 방문하고 죽입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인기라고 하는 데 저는 이번에 밀리의 서재 소개에 떠 처음읽었습니다. 굉장히 심오해보이는 주제에 비해

글은 그렇게 무겁지 않고 경쾌하게 진행됩니다.

수확자,선더헤드,종소리로 총3부작인데

굉장히 흥미로웠던 초반에 비해 수확자라는 단체의 사상과 그들간의 갈등을 주로 풀어낸 1권에서 저는 솔직히 3권까지는 가지 못할거 같아서 일단 1권만 읽었습니다.

P. 11

우리는 공식적으로 그 일을 〈죽인다〉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그렇게 부르는 것은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정확하지 않다. 과거에도 지금도 이는 〈거두는〉 일로, 고대에 가난한 이들이 농부의 뒤를 따라가면서 뒤에 남겨진 이삭을 주워 모으던 데서 따온 말이다.

인물간의 갈등이나 사람들의 인식세계가 다소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왕왕있었는 데

아마 죽음이 없어진 세계에서 인간관계는 분명히 다르겠지요

대부분 칭찬 일색이던데 생각보다 굉장히 취향타는 부분이 있습니다.

SF소설 자체가 굉장히 장르물이고

취향을 타는 데 그 안에서도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일단 저는 1권만 읽고 하차

곧 영화화 된다고 하니 영화로 나오면 한번 더 시청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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