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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폭풍의 언덕 (2026)

by 해리보쉬 2026.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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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무너져도 상관없어

너를 찾아 개처럼 세상 끝까지 갈 수 있어

황량한 요크셔의 외딴 저택 ‘폭풍의 언덕’에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가 들어온다.

주인의 딸 캐시와 히스클리프는 마치 하나의 영혼을 나눈 것처럼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신분과 현실의 두터운 벽은 두 사람 사이를 잔인하게 갈라놓는다.

결국, 캐시가 대부호 에드거의 청혼을 받아들이자

버림받은 히스클리프는 깊은 상처를 안고 자취를 감춰버린다.

5년 후, ‘폭풍의 언덕’의 새 주인이 되어 나타난 히스클리프.

이미 에드거의 아내가 된 캐시 앞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으로

그녀의 삶을 거침없이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2월, 시대를 앞서간 도파민 로맨스가 온다

히스클리프 - 배우: 제이콥 엘로디 / 아역: 오언 쿠퍼

캐시 언쇼 / 캐서린 언쇼 - 배우: 마고 로비 / 아역: 샬럿 멜링턴

이사벨라 린튼 - 배우: 앨리슨 올리버

에드거 린튼 - 배우: 샤자드 라피트

넬리 딘 - 배우: 홍 차우 / 아역: 비 응우옌

언쇼 씨 - 배우: 마틴 클룬즈

조셉 - 배우: 이완 미첼

 
 

원작을 재해석한 폭풍의 언덕 2026년 영화입니다.

명작은 영원히 회자되며 언제나 새롭게 다시 태어나네요

황량한 요크셔의 외딴 저택 ‘폭풍의 언덕’에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가 들어옵니다.

주인의 딸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는 영혼처럼 강렬히 연결되지만, 신분과 현실의 벽이 두 사람을 갈라놓습니다.성인이 된 캐서린(마고 로비)은 안정된 삶을 위해 린튼 가문의 대부호 에드거의 청혼을 받아들입니다.이에 절망한 히스클리프(제이콥 엘로디)는 자취를 감추고, 5년 후 부자가 되어 돌아와 ‘폭풍의 언덕’의 주인이 됩니다.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의 시누이 이사벨라와 결혼하며, 캐서린의 삶을 뒤흔듭니다.

영화는 원작보다 훨씬 육체적이고 불륜적인 관계를 강조하며, 캐서린은 히스클리프와의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도 죄책감에 갈등합니다.감독 에메랄드 펜넬은 두 사람의 관계를 낭만적으로 포장하지 않고, 집착·광기·질투·애증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캐서린은 안정과 사랑을 동시에 원하지만, 히스클리프는 상대를 상처 입히면서까지 소유하려 합니다.

https://youtu.be/ThdtxCIdCsY

전반적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작을 단순히 각색한 수준을 넘어, 2차 창작에 가까운 재해석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작 팬덤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소품과 배경, 복식 등 미장센에 공을 들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은 대체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형극을 연상시키는 정교한 세트와 색채 활용, 고전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촬영 방식 등이 주요 강점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반면 본작의 각색 방향을 두고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러닝타임의 제약으로 가문 간 갈등과 2세대 서사가 삭제되었으며, 히스클리프의 복수극보다는 캐서린과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대부분의 「폭풍의 언덕」 영화화 작품에서도 나타났지만, 본작은 원작과 달리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관계를 보다 육체적인 방향으로 재해석하여 원작과의 거리감이 크게 느껴진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새로운 시도라는 호평도 존재하였으나, 원작 특유의 정서와 서사의 깊이가 약화되었다는 비판 역시 동시에 받았습니다.

(나무위키 평가)

Liberally adapting Emily Brontë's classic story with a heavy dose of carnality and chic stylization, Emerald Fennell's Wuthering Heights might not be the stuff of high literature but it is a visually vibrant pleasure.

에밀리 브론테의 고전 소설을 엄청난 육체적 욕망과 세련된 스타일로 자유롭게 각색한, 에메랄드 페넬 감독 버전의 〈폭풍의 언덕〉은 고급진 문학 작품은 아닐지도 모르나 시각적으로는 생생한 즐거움을 준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답습은 무의미하다는 방향성만큼은 확실하다

- 조현나 (★★★) (씨네21)

감독의 화력으로 끌어오르는 고전

- 이유채 (★★★) (씨네21)

잡스럽게 덧칠한 관능의 언덕

- 박평식 (★★) (씨네21)

위 평가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원작의 각색이 엄청나게 들어가 있습니다.

원작은 저도 한 때 과제로 받아서 억지로 읽었다가 빠져들어서 몇번이나 다시 사서 책장에 넣었던 책

보통 이런 유명 원작이 있는 경우 각색을 심하게 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든 데

이정도 평이면 굉장히 훌륭하게 재탄생시킨 원작의 리메이크

원작과 다른 점을 정리하자면

원작은 넬리가 화자로서 록우드에게 회고하는 액자식 구성이지만, 영화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중심의 직선적 서사로 진행됩니다. 힌들리 언쇼가 등장하지 않고 아버지 언쇼가 그 역할을 대신하며, 원작보다 훨씬 부정적인 인물로 변모합니다. 또한 원작과 달리 캐서린은 결혼 후에도 살아 있으며, 결국 도박 중독으로 몰락합니다. 언쇼 가문은 영화에서 훨씬 궁핍하게 묘사되고, 린튼 가문 역시 외부에서 이사 온 집안으로 설정되어 등장 인물이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외형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캐서린은 원작보다 성격이 순화되고 금발벽안으로 묘사되며, 히스클리프와의 관계가 육체적·불륜적 성격으로 강조됩니다. 반면 히스클리프는 평범한 백인으로 등장해 원작의 차별과 복수심이 사라졌습니다. 에드거와 이사벨라는 외모가 바뀌었고, 이사벨라는 다소 너드적인 성격으로 변하며 히스클리프를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인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넬리는 캐서린에게 더 깊은 감정을 보이며 관계를 적극적으로 막으려 하고, 하인 조셉은 젊고 유순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원작보다 성적인 묘사가 크게 늘었으며,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불륜에 초점을 맞추어 복수극의 성격이 약화되었습니다. 2세대 이야기가 삭제되어 원작과 달리 열린 결말로 끝납니다.

‘유해한 사랑(Toxic Love)’을 심리 스릴러처럼 묘사한 강렬한 영상미의 영화

황량한 풍경과 감독 특유의 색채가 대비되는 연출

원작을 과감히 고쳐서 새로운 시도가 원작팬과 수긍하는 쪽의 대립이 분명한 영화

하지만 폭풍의 언덕을 읽었다면 안 볼 수 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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