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문이라는 영화 제목을 들으면 제 세대면 바로
이 영화를 떠올려야겠지만
세대가 갈 수록 대표 정무문이 다를 지도 모르겠습니다.
당대의 홍콩 액션스타가 계속 리메이크를 했습니다.
좌측부터 견자단,이연걸,성룡
그리고 현재 영화랑 제목이 같은 정무문
그리고 이번 버전은 매번 배경이던 그 일제시대가 아니고
상당히 MIX된 세계관으로
전통무협영화 김용세계관의 송나라시대를 주로 배경으로 하는 미래영화에 복식과 복장은
현재와 과거,그리고 여러지역을 넘나듭니다.
무림계를 평정해버린 혈마라
이름부터 혈이나 마가 들어가면 보통은 악역이죠 요즘 이세계,환생물에서는 또 선역이기도 합니다
무림의 누구도 그를 막아내지 못하고 당해버리고
정무문주 곽장공만이 그와 맞설 수 있는 실력이 있습니다.
그와 혈마라는 최후의 일장을 나누고 서로에게 어울리지 않는 기운이 침투되며
내상을 입게 됩니다.
상황이 위태롭자 그의 아들에게 진기를 나눠주고 최후를 맞이하는 고수
이떄의 내상으로 혈마라도 14년이 넘게 치료를 못하고 그의 진기를 없앨 방법을 찾습니다.
혈마라의 조직 흑우회의 무사들
현대 조직폭력배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주성치의 걸작 쿵푸허슬의 도끼파를 오마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청나라복식과 머리를 한사람도 있고 근대임을 알려주는 배경도 없어 그냥 그런 세계관이구나 하고 보면됩니다.
어느날 이런 곽가 무술원에 한 청년이 도착하고 그는 알수없는 내력으로 괴력을 낼 수 있지만
스승을 찾지못했다며 입문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이 청년을 결국 스스로를 해칠거라며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런 그를 그 안의 내력을 탐내는 흑우회
우리의 주인공 유청
십대 중반...후반까지 커버하긴 좀 힘들어보이는 배우인데 10대라고 합시다.
내력이 그러니깐 어렸을 때 약을 잘못먹어서 그렇습니다.
흑우회는 마침내 그를 표적으로
곽가 무술원에 이르고 최후의 결전이 벌어집니다.
그는 혈마라를 막아낼 수 있을 까요?
그의 숨겨진 내력은 제 때에 발휘가 될까요? 이런 부분이 오래 기다려 온 기승전에서 제일 잘 풀어져야하는 결인데
이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주인공이 각성하고 새로운 경지의 새로운 인상에서(좌 이연걸의 태극권, 우 무장원 소걸아)
(좌 쿵푸허슬 우 서유기)
난적을 물리치고 마지막 한장면까지 제일 중요한 부분인 데
재미있었던 앞부분처럼 살짝 평이하게 흐르지 않았나
그래도 신선했습니다. 무협으로서 틀을 잘 갖췄네요 중국영화는 디테일이나 소품,셋트 혹은 엑스트라가 너무 어색해 가끔 눈에 걸려 몰입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에 이렇게 자유롭게 표현한 영화는 오히려 반대군요
모든게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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