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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국 첩보 드라마 콘도르 시즌1,2

by 해리보쉬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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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시작장면부터 아주 인상적으로 시작하는 스파이드라마인데

사실 이게 스파이 드라만지도 모르겠는데 정상적인 스파이가 잘 안보입니다.

온통 빌런이 등장하여 엄청나게 죽어나가는 스파이들의 세계

감독이 왕좌의 게임을 보고 깊은 공감을 했는 지 캐릭터를 죽이는 데 전혀 망설임이 없습니다.

일부 캐릭터의 냉철함은 소름돋을 정도인데요

스파이이의 세계라는 것

정보기관사이의 알력다툼은 이 만큼이나 흥미롭습니다.

자신이 만든 알고리즘으로 생화학 테러범을 사전에 잡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만약의 경우가 있어 알고리즘의 사용을 반대하던 애널리스트 조

그러나 알고리즘의 서칭에 걸린 자는 실제로 생화학 무기를 들고

경기장으로 가고 있었고

정부 요원에 의해 심문도 하기 전에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이 계획의 뒤에 엄청난 계획인 숨어있는 것 아닌가 라는 작은 의심을 품게하는 것

그 한번의 발견과 발언으로

조를 제외한 분석팀 전원 11명이 사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조의 조력자이던 실제 삼촌인 패트리지 터너는 사건의 지휘에서 밀려나가

새로운 지휘관이 선임되고 조는 사건의 주동자라는 뉴스가 나옴과 동시에 도주자 신세가 됩니다.

이때부터 패트리지의 지략과 스파이전이 백미인데요 그는 조사팀에서 밀려났지만

그의 사람을 심어 사건의 배후를 계속 파헤칩니다.

같은 CIA요원끼리의 끝없는 거짓말과 의심

조연인 줄 알았던 인물이 아주 숨막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고

매화 계속되는 반전과 빠른 사건 전개는 정말 재미있긴한데

후반부로 가면 좀 너무 나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조직의 정체성이나 특정 캐릭터의 오버스펙으로

다소 몰입감이 떨어질 정도이긴 했지만

뒤를 자꾸 파면 팔수록 뭐가 나와야하는 이런 첩보 드라마는 항상 무리수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시즌2 역시 1처럼 내부의 적과 적내부의 우리편을 가리는

첩보전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같은 식의 진행이다보니 1보다는 다소 식상한 느낌이 있긴합니다만

캐릭터 간의 밸런스는 더 욱 좋은 것 같습니다.

주말 특히 일요일에 늦잠 자고 아점 먹으면서 보기 시작하다보면

결국 새벽에 출근하고 다음날 힘들어질 거 같은 드라마

콘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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