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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발표 불안...인터넷의 수많은 방법들

by 해리보쉬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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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가면 수많은 방법들이 나옵니다. 저마다 이렇게만 하면 된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하죠

발표 장소에 미리 가봐라

연습해라

심호흡을 해라

관객 중 호의적인 반응의 한명과 눈을 마주쳐라

등등의 많은 방법들이 있는데

이런 방법들은 증세가 심한 분들한테는 해결책이 되기 힘들죠

(특히 심리학 전공의분들이 아닌 분들의 이야기는 별로 볼 것도 없습니다. 시간낭비에요

실제로 이런 트라우마를 겪어본건가 싶을 정도로.....그냥 긴장되는 상태가 아니고 말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의 증상과 현장에서 도망친 경험이 있는 정도는 되야 공감이 갈건데 그런 분들

같지 않아요. 스피치 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핵심인

무의식 영역에 새겨진 안좋았던 기억, 트라우마가 같은 상황이 반복될 까

미리 신체에 경고를 주는 것으로

이 때 주로 나타나는 목소리 떨림,호흡가빠짐,심장펌핑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또 같은 상황이 올까 더 증상이 심해지는 나쁜 패턴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을 의식으로 누르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심리학에서도 무의식이 8배는 강하다고

하니 애초에 위의 방법만으로는 이기기 힘든 싸움입니다.(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윈도우OS에 깔려져있는 영역을 프로그램으로 접근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시스템이 허용을 안해요

1.근본적인 심리치료는 인지 행동치료라고 생각됩니다.

치료센터에서 보통 10주정도로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OS에 잘 못새겨진 잘못된

근본 믿음을 해소시키고 새로운 믿음

발표는 큰 문제가 아니고 누구나 긴장은 할 수 있다 준비한 것만 제대로 하고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자

라는 새로운 상태로 나아가게 해주는 것입니다.

지방에는 이런 센터가 부족하여 접근하기 어렵고 비용문제가 있지만

평생 안고 살아가려면

불안 -> 행동 제약 ->더큰 사회 불안 -> 직장에서 업무 수행의 어려움 -> 자존감하락으로 우울증 의

나쁜 패턴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저는 약간의 우울증과 공황이 한번 쎄게 와서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습니다. 불교정신치료 강의 책 좋습니다.

그리고 좀 더 전문적인 서적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 책들

2.심리센터,병원을 찾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병원에 간다고 공포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갖히고 기록에 남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습니다.

실제로 병원에 가보면 생각보다 싱겁습니다.

일단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데요 현대 사회에서 각 종 심리불안이나 수면문제 , 우울증 등으로 오시는

분들 굉장히 많구요

오랜시간 대기해도 의사 면담은 10분이 고작입니다.

감기치료랑 비슷해요

어디 아프세요? 그 떄 증상이 어떄요? 약처방드릴테니 2주 후에 오세요....정도입니다.

(약은 처방받는 대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6주후에 효과가 나오는 것도 있어요)

3.그리고 실질적으로 중요한 발표나 공연등을 앞두고 있을 때

1)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것

안정액,우황 청심환

안정액은 상시 불안에 좋습니다. 우황청심환처럼

바로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진 않고 서서히 오래가는 편입니다.(개인적의견) 우황청심환은 3천5백원부터 8천원까지 가격이 다양한데요 여러 회사 제품 먹어봐도 효과가 비슷비슷하니 저렴한거로 사세요

매주 발표를 하시는데 비싼거면 가격적으로 부담된요

2)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것

인데놀과 알프람입니다.

베타차단제인데요 호흡이 가빠지고 손이 떨리고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증상을 강력하게 잡아줍니다.

잘못된 흥분상태로 가는 것을 막아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먹으면 10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구요

1시간후 Max의 효과를 보입니다.

저는 실제로 큰 세미나 메인 발표자나 주요 임원단 보고같은거 들어갈 때 사용합니다.

이런 약의 강력한 효과는,

혹시나 그날 나의 상태가 안좋아 또 부정적인 알고리즘이 가동된다고 해도 이를 잡아줄 수단을 하나쯤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약을 지니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크게 당황하거나 어려움이 없습니다.

*주의점

졸리거나 멍한 상태가 될 수 있어 연주자 같이 섬세한 기술과 집중이 필요한 분에게는 부작용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맘다 효과가 다릅니다. 내일 중요한 면접인데

한번도 먹어보지도 않고 가지고 있다가 당일날 먹어도 본인에게 어떻게 작용할 지 모릅니다.

결국 인지 행동치료 겪으로 평소에 서적들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명상이나 운동으로 생각의 순환에 빠지는 것을 털어냅니다. 그리고 약까지 있으면 든든하겠죠?

3)한방 병원

한의학에서는 이를 화병의 일종으로 다룹니다. 범불안장애,공황등으로 고생할 때 한의학이 최고의 대책이 될 수 는 없지만 보조로 쓸만합니다. 경험담인데요

머리를 차갑게 배는 뜨겁게

침과 부황 병행하고 그리고 심리 장애에 꼭 따라오는 수면장애개선을 위해 한방수면제를 처방받아 2주 정도 치료를 받아봤는데 우울감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어깨결림 , 두통, 수면장애 등을 증상으로 하나씩 고쳐나가는 방법인데 근본치료는 어렵더라도 상태가 심할때는

보조로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제가 전문의는 아니지만

4,5년 전에 처음 공황비슷한 증상과 우울감으로 고생하면서 수행불안을 겪은 적이 있어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병원이나 약물처방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세요

뇌라는 것은 결국 화학작용

동물이기때문에 동작하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시스템의 오류는 충분히 고칠 수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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