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레드아이즈

강화 전투복이라는 SAA의 설정과

밀리터리 덕후로 보이는 작가의 소름돋는 디테일은 뛰어나지만

만화로서 재미는 글쎄....인가 싶고 밀리터리의 세심한 표현과 설정에 비해 인물 작화는 너무 들쭉날쭉한 수준으로

인물간 구분도 잘 안됩니다.

과거의 데뷔가 어렵던 시절의 만화라

단행본이 나올 정도면 퀄리티가 높다라는 게 편견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연출과 진행은 다소 지겨울 정도로....불필요한 과거 회상씬이 너무 많아 과거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든지

본편의 진행을 잊어버릴 정도로 매화 매권마다 회상씬이 대량으로 나오는데

그나마도 주인공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게 대부분입니다.

회상씬은 과거에 의미없던 대사가

현재에 큰 의미와 감동으로 다가와야하는데 이야기의 절반이 회상씬이면

그저 순서가 안맞는 거아닐까 싶어요

부대마크부터 연혁

병력 편제까지 엄청나게 디테일한 설정을 보면 스토리에 좀더 신경쓰지 그랬나 싶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SAA 전투신 만큼은

정말 최고였고 작가가 로봇물을 해도 크게 성공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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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수준의 이야기 , 스토리 텔링 수준이면 글작가가 따로 있어야겠습니다.

웹툰으로 나와도 이 정도면 욕만 먹다 사라질 ...그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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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텔링이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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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주인공이 적들을 도륙하는 걸 보는 것과 밀리터리설정을 보는 재미정도.....

SAA라는게 가만보면

이 디자인과도 비슷한데

이왕이면 이런 메카 90% 작품설정으로 밀었으면 좋았을 뻔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