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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습/베트남어와 베트남생활

베트남 장안 과 바이딩 사원 탐방기

by 해리보쉬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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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트남 여행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베트남에 거의 2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 제대로 된 여행이나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습니다.

늘 일때문에 너무 바뻤거든요 ㅜ.ㅜ

 

그래서 하노이 시내에서 가까운 장안으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장안에는 절경의 강변 보트 투어와 동양 최대 크기의 바이딩 사원이 있습니다.

 

하노이 시도에서 2시간 반정도 거리이며 하노이에서 더 남쪽으로 위치합니다.

닝빙 지역입니다.

베트남 여행사를 통해 10명에 90만동(4만5천원 정도)에 다녀왔구요 점심 포함코스입니다.(팁 별도)



도착하면 전기차로 이동합니다. 전기차의 경우 별도 요금이 있긴한데 여행사랑 사전에 협의해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베트남어를 공부하는데 이정도는 해줘야지요 ^^



제일 먼저 간 곳은 바이딩 사원입니다. 사원 정문으로 가는 방법이 있고 뒤 쪽 산으로 오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뒤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약 15분 정도 등산이 필요하나 그렇게는 힘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에 여름에 오실분들은 다소 힘들 수 있으니 물은 충분히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산 중간 중간의 동굴에 이런 작은 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내부는 제법 깊은 편입니다. 동굴이 하나가 아닙니다.


몇개의 작은 건물들이 있으나 용도는.....

 

가이드 말에 의하면 베트남의 사원 건축 양식이 중국과는 다르나 동일한 것으로 많이 여겨진다고 합니다.

지붕에 용이나 봉황 장식 등이 중국과는 많이 다릅니다. 한국의 그 것과도 다르고요

 

 


동굴입구에는 많은 동물들 조각이 있습니다.


그중에 용의 둥지같은 곳도 있네요 내부는 그럴 싸합니다.

blog.naver.com/jjiangbbang/50186654762

 

베트남 여행기 - 동양 최대의 바이딩 사원과 절경의 장안

오늘은 베트남 여행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베트남에 거의 2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 제대로 된 여행이나 사...

blog.naver.com

여기에서 내부에서 음악 연주하시는 분의 동영상은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 등산코스를 마치고 바이딩 사원으로 이동합니다.


경치가 참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산들이 더 좋습니다.

산들이 대체로 낮고 공기가 안좋아 대부분 뿌옇게 보여서 참 아쉽습니다.

(사파라는 지역은 상당히 고지대입니다. 다음에 다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거북이입니다.

국난에 처했을 때 거북이가 칼을 물고 호수에서 나와 적들을 물리쳤다는 전설도 있지요.

그렇게 이름 붙여진 곳이 베트남 시내의 호암 끼엠입니다. 역시 차우 포스팅 예정

 

본격 사원 탐방입니다. 불국사와 비슷해 보이나요 ? ^^





어디서나 등장하시는 거북이님이십니다.

 


내부는 아주 화려합니다. 자그마한 불상이 벽면을 가득메우고 있고




많은 사당들이 직선길로 이어져있는데 길이가 엄청납니다.

정확한 수치는 잊었습니다. 사원 전체를 탐방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립니다.




정체를 알수 없는 동상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주 고층의 멋드러진 탑이 있으나 현재 공사중입니다.

전체적으로 오래된 사원이라는 느낌보다는 새로 지어진 관광지 같은 느낌입니다.

스님도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기념품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끊질기게 따라다니는데 절대 사지 마세요!

한번 사람 구름같이 몰려듭니다.(사시려면 반이하로 깍으세요)




노란모자가 물건파는 아주머니.....계속 따라다녀서 좀 짜증났습니다. 관광객보다 더 많습니다.

생계를 위한 것은 이해하나 지나치게 따라다녀 정말 싫었습니다. 


계속 등장하시는 금복주 마크 같은 스님되시겠습니다.


이 동상이 각 50톤이상 나간다고합니다. 금이라고 하는데 도금으로 추정되네요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런 스님 동상이 가는 길 내내 놓여져있습니다. 무릎의 색이 틀린 것은 사람들이 만져서 그렇답니다.

여기까지가 chua(절) bai dinh (바이딩) 바이딩 사원입니다.


점심입니다. 이 지역의 특산물인 양 고기와 껌짜이(누릉지와 비슷함)을 먹으로 왔습니다.

 

저 누릉지를 국물에 찍어먹는게 껌짜이입니다.(짜이가 불에 굽는다는 뜻,껌은 밥)

그리고 게스프와 돼지고기 및 채소 볶음을 시켰습니다.


밥을 먹고는 그물침대(기둥과 기둥사이에 묶은 것)에 누워 잠시 쉬었습니다.

바이딩에서 너무 많이 걸었거든요.


다음에 도착한 곳은 장안 보트 투워 입니다.



저렇게 배를 타고 1시간정도 강을 따라 돌며 유람을 즐깁니다.


사공은 전부 아주머니입니다. 이배에 무려 4명씩 탔습니다.


해가 강해 놈(베트남 전통 모자 - 햇빛을 가리기 쫗음)을 샀습니다. 개당 1달러입니다.


아주머니 혼자 저 인원을 다 운반하셨음 ㅡ..ㅡ

 


절경입니다.

이런 유람도 좋군요.

가다보면 중간 중간 동굴과 사원들이 나타납니다.










동굴입니다. 대부분 300미터 정도 되는 아주 긴 동굴입니다.


아주머니의 엄청난 솜씨로 동굴을 무사히 통과!!!

 





사원과 동굴을 계속 탐방합니다.











 

아주머니가 힘들어 보여 중간 중간 저희들이 작은 노로 계속 저어 드렸습니다.

 

하노이 근방에 갈 곳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하노이 시내도 3일이상 머물기에는 다소 시간이 아깝구요

흔히 땀꼭도 많이들 가시는데 저는 장안을 추천드립니다.

가격,거리,풍경 모두 환상적입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사파,다랑,호치민 시,장안 입니다. 각 거리가 너무 멀어 비행기로 이동해야되지요

  여행 계획 짜기가 거시기 하니 북부나 남부중 하나를 택하든지 중간에 비행기를 끼우셔야되지요)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입니다. 개들이 마치 물건처럼 포개져 오토바이에 실려갑니다.

불쌍하군요.....

여기는 오토바이가 서민들의 최대 교통수단입니다. 4식구도 여기 다 타구 다니지요.

차를 가지고 있으면 제법 돈이 있는 편입니다.

이 곳에서의 생활은 쉽지많은 않지요 수많은 오토바이와 자전거에 무질서가 뒤 섞여 도로사정은 최악입니다.

차 후 하노이 생활편에 올려보겠습니다.

 

그밖에 사파와 하노이 시내 투어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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