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던 잔술
일본주나 사케 따뜻한 한잔 술이 그리워 찾아보다 교동 청주를 사려고 했으나 어쩌다 보니 다른 술만 잔뜩 주문했습니다.
전통주는 이제 인터넷 주문이 됩니다.(전통주 활성화 차원) 인터넷으로 살 수 있는 유일한 술입니다.
이전에는 고헌정 전통주를 사다가 돗쿠리에 넣어서 데워 마셨습니다.
이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차게마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저는 데워 먹음
하하하하
여름에 퇴근 후에 시원한 맥주한잔 마시듯이
추운 날씨에 추운데서 따뜻한 곳에서 몸녹이며 먼저 받은 잔술에 따뜻한 사케 한잔
이 맛이 또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전통주는 시켜봤는데요
개인적으로 고소리술,문배술,안동소주는 입맛에 안맞았습니다.
위스키도 향이 너무 센거는 안좋아하는데요
이 친구들도 개성이 너무 강해요 어느정도 친해지면 자주 찾을 거 같은 맛
그러나 아직 못먹어본게 더 많으니 일단은 많은 친구들을 만나봅니다.
늘 술팜이라는 곳에서 주문했는데
문을 닫았는 지 홈페이지는 살아있는데 죄다 품절.....
오늘은 술마켓에서 주문했습니다.
근데 술팜은 청주류는 확실하게 아이스 박스에 차게해서 보내주셨는데
아무리 아직 덥지 않다지만
이렇게 청주를 그냥 상온에 주시는 것은 좀 첫인상이 안좋군요
박스는 나름 충격방지 포장이었는데 .....좀 실망스러운 부분
이렇게나 다양하게 주문했는 데 말입니다.
서울 고량주와 미르,조선주조사 청주, 옐로우 펀치, 죽향도가 등등입니다.
힘든 날 퇴근 후 하이볼로 마시는 존바....
이게 지겹기도 해서 시켜봤습니다.
식전에 조선 주조사로 가볍게 입맛을 돋우고
메인 요리가 나오면 어울리는 술을 하나 골라 마셔보는 행복
죽향도가 대숲담양향
미르
그저 애플 사이다 술이 뭔지 싶어서 사본 옐로우 펀치
서울 고량주!
오늘은 만두에 주조사 작은 사이즈 한병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까 합니다.
나머지는 차차 리뷰해 보겠습니다.
전통주든 뭐든 숙취도 그렇고 도수가 높은 술이 입맛에 맞습니다.
배도 헛배가 안차구요
자 이제 맛난 요리를 준비하러 떠나봅니다~
몇가지 맛만보고 자려고 하다
조선 주조사 작은병으로 시작해 고량주도 몇잔 맛보고 자버렸습니다.
저녁은 안먹었지만 안주를 너무 헤비하게 먹지 않기 위해 간단한 무조림부터 안주로 시작해봅니다.
청주는 데워 먹고 싶었지만 귀차니즘으로 그냥 차가운 버젼으로 마셨습니다.
조선주조사는 깔끔해서 목넘김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대되는 서울 고량주
기본적으로 중국술이므로 안주를 찾다가 고추만두가 있어 만두로 했습니다.
잔술로 마시며 안주 없이 먹는게 다음날도 깔끔하고 살도 안찌긴 하는데 역시 요리랑 잘 어울리는 술인거 같습니다.
와 근데 이거 좋네요!
진짜 중국에서 마시던 백주가 떠오릅니다.
이마트 노브랜드에서 산 연태고량과 아사간열
이건 중국에서 정식 수입한 술입니다.
서울고량주보다 향이 조금 더 강하고 뒷맛의 여운이 깁니다. 맛이 좀더 복잡하고 풍부하죠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면 서울고량이 좋겠습니다.
서울 고량도 두가지 버젼이 있는데 오크 쪽이 향이 좀더 강합니다.
저는 와인도 화이트,위스키도 향이 적은 걸 주로 선호해서 깔끔하고 심플한 맛을 좋아합니다.
전통주에 이런 다양한 구매경로와 그에 맞는 제품들이 많이 생기니 너무 좋네요
위스키 부럽지 않은 시장이 되길 바랍니다.
이건 와이프 주려고 주문했던 애플 사이더
사이더
이 술은 딱히 취향이라기보다는
얼마전 방문한 맥주 전문점에서 보고 호기심에 구매해봤습니다.
정말 사이다 처럼 음료같은 술로 5%정도의 도수에 술맛이 거의 안납니다.
알콜맛에 약하신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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