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술을 하게되면 미리 다음날 먹을 해장국을 준비합니다.
오늘의 차림상은 카레라이스와 김치죽(갱시기) 경상도 스타일입니다.
진리의 양파 카라멜 라이증부터 시작
그러나 오랜기간 볶는 건 힘들어서 포기
카레엔 돼지고기 선호하는데 냉장고에 국거리용 소고기만있어서 소고기로
들어가는 것은 양파 감자 고기
이 세개만 필수고 나머진 토핑 정도.....굳이 더 넣으면 당근과 버섯입니다.
카레지만 좀 더 깊은 맛을 위해 쌀뜨물 준비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쌀뜨물에 카레가루 투하하면 사실 상 요리 끝입니다.
여기에 풍미를 더하기 위해 생크림,토마토 갈은것도 넣는데
오늘은 없어서 버터 반스푼과 케첩 두스푼 투하!
일본처럼 초코릿 넣는 것도 해봤는데 단맛이 너무 올라와서 요거 두가지 정도만 합니다.
케첩에도 설탕이 많이 들어가니까요....굳이 단맛 추가는 과해요
카레하면서 남은 재료는 바로 감자채 볶음
소금과 후추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김치죽
사실 죽도 되고 국도 되는데 떡사리도 넣고 맘대로입니다.
죽은 미리 만들면 불기 땜에 오늘은 국으로 끓여놓고 내일 밥을 넣던지 떡사리를 넣던지 할예정입니다.
파랑 무 얇게 썬것 양파만 넣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그냥 김치랑 콩나물 넣으면 재료는 다 들어간겁니다.
다신물이 없어 맹물
그리고 맛보시면 깜짝 놀랄겁니다.
맹물맛에 김치 탄 맹물맛 ㅎㅎ
자 맛을 내봅니다. 시크릿코인 육수내기 한알
연두 한스푼
그리고 위에 두개는 필요없어도 되지만 꼭넣어주는게 치킨 스톡입니다.
다신물 좀 비려서 싫어하시거나 매번 우리는게 귀찮으시면 치킨스톡 꼭 준비하세요
요리가 초 간단해집니다.
간은 굴소스로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엄청 개운하고 시원하며 깊은 맛이 나는데요
짬뽕다시 반스푼 넣어서 기름풍미도 좀 냈습니다.
근데 이건 좀 오버인거 같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짬뽕이되버려요
제일 맛있다는 어제의 카레
하루 묵힌 김치찌게 처럼 이대로 식혀서 다음날 먹어요
대망의 다음날 점심 어제 준비한 찬과 요리로 식사를 해봅니다.
소고기가 어설프게 익히면 질겨지는데 이렇게 하루지나면 뜨거운 소스안에서 완전히 풀어져
입에서 녹아요 카레맛은 풍부한 전문점 카레 못지 않습니다.
복잡한 맛이 나면 맛있다고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대망의 김치죽!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서 2번 리필해먹었습니다.
여기에 밥넣고 끓이면 죽스타일이 되는데
혹시나 술로 인해 속이 많이 안좋으면 밥넣고 끓여서 가위로 잘게 잘라 먹으면 술술 잘넘어갑니다.
김치는 양념이 많은 스타일보다 심플한 김치스타일이 갱시기에는 제일 잘 맞아요
만들기 편하지만 너무 시원한 김치죽
한번 츄라이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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