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호테우 해변 흑돼지 집 - 굽써

첫날부터 흑돼지 정식에 제육에 ~ 고등어, 갈치 구이 조림 많이도 먹었지만

식구들이 제일 좋아한 음식은 역시 흑돼지입니다.

해산물은 와이프만 러브러브해서 애들하고 먹기엔 역시 고기고기네요

첫날부터 먹었지만 막날까지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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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흑돼지 김치찌게니

고기국수 , 돔베고기

비빔국수 등 많이도 먹었어요~ 솔직히 돔베고기는 맛은 있지만

이름만 다름 수육버전이고

이 뼈국은 정말 좀 특이했어요

그리고 마농통닭~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사다주시던 그 마늘 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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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리운 맛이었습니다.

그런 여행의 마지막날은 이호테우 해변입니다.

그런데 뜻밖의 한파로 너무너무 추어서

진짜 잠시도 밖에 있기 힘든 날씨였습니다.

이런 날씨에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저녁이

그리고 따뜻한 식사가 너무 그리웠어요

원래는 제주식 해물라면을 먹을라고 했는 데

다 일찍 문닫아버려서 ~

도보로 찾은 맛집 굽써

생선조림은 이제 좀 그만 먹고 싶어서 마지막날 요리로

다시 돼지고기를 선택했습니다.

고기집 찬이야 어디나 다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데

이 멜젓~

이 소스가 아주 특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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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따뜻하게 데워 먹는 소스라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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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는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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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울분들에게는 같은 가격이겠지요~

너무 맛있었던 백김치

굽지 않아도 그 자체로도 감칠맛이 터지는 그런 맛인데 구워먹으니

배추전 느낌도 납니다. 진짜 팔면 한 상자 사고 싶은 맛

그리고 이 깻잎도 진짜 맛있었어요

역시 고기 집은 고기도 중요한데 싸먹는 사이드랑 장이 최고로 중요하네요

요렇게 4인분

두번째 모양이 다른건 갈비살 끝쪽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폭탄 계란찜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가져가서 잘라서 다시 구워주십니다.

저는 운전해야하니

와이프만 드신 우도땅콩 막걸리

이건 솔직히 흔히 보이는 밤막걸리 맛입니다.

제주도는 간이 쎄지 않게 슴슴하지만

계속 당기는 맛으로 승부하네요 맛있었던 된장찌게

마지막에 아쉬워 목살로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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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로 따지자면

이베리코가 낫다고 생각하는 데 역시 제주도 현지서 먹는 흑돼지라는게

제일 특징적이겠죠

저희 가족이 평소에 먹던 고기 외식에 비하면 거의두배가격인데 그래도 제주 흑돼지라 다 맛있다고 느껴지는 매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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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