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단편소설의 기틀을 확립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58편을 모두 모아 엮은 책. 작품 성향에 따라 환상(16편), 풍자(15편), 추리(10편), 공포(17편)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싣고 있다.
포는 작품 속에서 환상과 몽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 나가되, 인간의 심리 상태를 이성적 논리로 분석해 내고자 노력하였다. 인간의 근원적 심리를 자극하는 섬뜩한 공포 소설과, 사건의 여러 매듭을 동시다발적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의 추리소설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묵직한 긴장감과 상징적 미의식을 놓치지 않는 포의 문학세계를 단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예전에 출간됐던 4권짜리 전집의 번역을 보완해서 한 권짜리 책으로 다시 나왔다.(알라딘 책소개)
전무했던 추리
추리를 도입해 빛났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초기 작품이라 그런지
현재 유명한 추리 소설들과 비교해보면 술술 읽히는 편은 아니며
번역도 그렇게 매끄럽지는 못한것인지 지적하는 반응들이 제법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이상
그런 몽환적인 글을 쓰는 작가였다는 것은 처음 알았는 데
추리소설로 알려져 그렇지 단편집이 제법 많고 모두 주제나 분위기가 범상치 않습니다.
원래 4권으로 발매된 것을 1권으로 낸 책이며
지금은 절판되었습니다.
총4부로 그중 3부만 추리 관련 된 작품입니다.
1,2부는 생각보다 난해하고 뭘 말하는 건지 모를 작품들이 제법있었고
3부읽다 지쳐서 4부는 포기했습니다.
요즘 이렇게 바로 와닿지 않는 분위기의 글
빠르지 못한 진행과 뭔가 작가의 정신세계와 동화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글은 인기를 얻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절판된 김에
사놓고 안보던 책을 꺼내보았습니다.
평가는 좋은 편인데
10년 전 글들이네요.
현세대의 이른바 MZ라면 완독조차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게 솔직한 감상입니다.
마지막 댓글 인상적입니다.
저도 마이클 코넬리 책 [시인]서 보고 한번 사봤습니다.
사후에 천재라고 불리게 된 작가
그의 죽음을 주제로 한 영화도 있지만 역시나 작품처럼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한번 훑어 본 것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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