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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개 무침회 - 당기는 손맛
구미 시장쪽 골목에
반고개 무침회라고 잔치집이나 상가집 가면 어디나 나올거 같은 오징어 베이스 무침회가 나오는 데 50년가까이 인기리에 팔리는 반고개 무침회라는 집이 있습니다.
이름으로는 대구가 오리지널인 거 같은 데 주요 레시피가 양념장 하나라
아마 다 자기이름 걸고 이제 따로 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대배달의 시대라 가게에 방문하지 않고도 이렇게 시켜먹을 수 있는 데요
이게 그저 미나리와 오징어 그리고 당근 등 채소와 몇가지 재료로 고추장,초장 같은 베이스 양념에
비벼져있을 뿐인데 밥한그릇 뚝딱입니다.
근데 이제 동네 마트에도 해산물 취급하는 집이면 각종 탕거리나 생물로 된
해산물들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혼자 먹을 회나 해물탕은 물론 과메기......등등
이게 지난 달에 사먹은 반고개 회무침과 거의 유사한 오징어 회무침인데요
회무침이라고 하지만 데친 오징어로 날것이 아닙니다.
이게 비벼 먹으면 진짜 감칠맛과 매콤함이 퍼지며 밥을 부르고 술을 부릅니다.
그리고 오늘은 무침회
가리비,새우,바지락입니다.
새우를 뺀 버젼은 조개류가 양이 훨씬 많았지만
그냥 다양한 맛을 먹어보려고 새우 있는 것을 골랐어요
해물 아래는 이렇게 많은 야채들이 깔려있습니다.
미나리 알싸함이 끝맛을 잡아줘요
처음에는 양념장이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양이 많아보이는 데요 비벼서 먹다보면 정량임을 알게 됩니다.
전혀 과하게 맵거나 짜지 않아요
그런데 젓가락으로 비비는 것은 무리가 있었네요
비빔밥은 숟가락으로 비비면 비빌줄 모르는 거고 젓가락이라고 했는 데
무침회는 손맛입니다. 손으로 비벼요
그리고 깊이가 있는 그릇이 좋겠네요 밖으로 탈출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쓰읍......침흐릅니다.
무치면서 손으로 주어먹었더니 참을 수가 없네요
양념이 워낙 특색이 있어서 손으로만 먹어도 맛나구요
해산물 하나씩 건져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김밥에도 올려먹구
월남쌈처럼 라이스 페이퍼에도 싸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스 페이퍼 강추합니다.
어른2명이서 먹으면 딱 좋습니다.
술안주로도 괜찮겠네요
지난번 오칭어 무침회는 카레 찍어먹는다는 난에다가 먹어보고
양배추 찐 것에도 먹어봤는 데 라이스페이퍼가 제일 어울리는 듯합니다.
무침회!
이제 마트에서 사드세요 양념장이 장난 아닙니다. 사장님이 양념장 비법만 알려주시면 가게 열어도 될것 같은 맛입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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