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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황혼녘 백합의 뼈 ㅡ 온다 리쿠

by 해리보쉬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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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들 중에 제일 좋아하는 작가

온다 리쿠님의 소설

황혼녘 백합의 뼈입니다. 특유의 세계관과 기묘한 분위기의 소설은 볼 때 마다

묘한 여운을 남깁니다.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고

리세가 그대로 등장하는 연작입니다.

그 보리의...도 삼월의 붉은 구릉에서 나온 작품이라 삼부작일 수 있겠는 데

순서대로 보지 않아도 개별 작품으로 충분히 읽을 수는 있습니다.

흑과 다의 환상과 보리의 바다 외 나머지는 다 읽고 소장하고 있습니다.

미야베 미유키 작가처럼 작품이 은근히 많은 데 국내에 정발이 잘되어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스티븐 킹이라고 생각하는 작가

일러스트 삽화가 들어가 있어 감상할 거리가 더해집니다.(일러스트만큼은 컬러페이지였으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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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고 옮긴이도 그리고 저도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굳이 비교해서 보자면 순서대로 읽는 편이 더욱 좋습니다.

특히 리세의 배경과 리세의 능력이 작품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데

따로 설명이 없습니다. 세계관을 모르고 이 한 작품만 읽었을 때 끝이 허무하고

다소 급회전,급정거로 마무리하는 듯한 이질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백합장이라는 곳에 모인 일가 그리고 그 곳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과

밝혀지는 비밀

일본 미스터리 소설에는 꽃이 소재로 많이 등장합니다.

백합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언제 읽어도 온라 리쿠님 작품은 재미있네요

기억을 되살릴 겸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도 바로 읽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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