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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온다 리쿠 - 흑과 다의 환상

by 해리보쉬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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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과거의 작가가 되어버리신 온다 리쿠님

흑과다의 환상이 절판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못 읽은

온다 리쿠님 작품이 몇 편 더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것으로

삼월은 붉은 구렁 3작품은 모두 다 읽었습니다.

일본식 미스터리 작품 좋아하시면 들어보셨을 작가님이니 자세히 소개는 안하겠습니다.

네명의 청춘 남여

그리고 중년으로 향하는 애매한 지점에서

떠나는 여행으로 그들은 과거라는 미스터리를 제대로 다시한번

마주하고 수수께기를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한번 풀어봄으로서

좀 더 어른이 되어갑니다.

구렁 세 작품 중 제일 긴 작품이지만

하나의 이야기로서 독립성은 이 작품이 제일 깊이가 있었고 나머지는 별개로 존재하는 소설이라고 하기엔 전체 세계관이 좀더 넓게 펼쳐져 있으니 조금 더 찾아봐라는 강요 아닌 강요가 느껴졌었습니다만

과거를 저마다의 시점으로 바라본다는 여행이야기의 이 작품이

제일 완전한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리에코의 시점부터 네명의 시점으로 1,2부(상) ....3,4부(하)로 이어지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작품이 다소 늘어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

직접적으로 주제를 들어내지 않고 대사와 감정의 표현에 녹아나는 일본스타일 소설의 묘미가 잘 담겨 있습니다.

뭔가 큰 서사를 마무리 한거 같아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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