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신작 - 모스크바 미션 , 모사과행동 2023 (莫斯科行动)

莫斯科는 중국어의 모스크바 외래어 표기법으로 모사과행동이라는 게 모스크바 행동, 영어로 모스크바 미션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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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의 신작이긴 한 데 요즘은 한국에서는 거의 안먹이히는 이름입니다.

최근 액션 작품을 2년전에 본 것 같은데 작품은 나름 괜찮은 데 국내에 깔릴 중국영화 인식 저변과 반복된 실망의 경험으로 인한 것인지 그다지 인기가 없습니다.​

액션장르/중국/2023/128분/IMDb 5.8

주연 유덕화,장한위,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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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일어났던 중국,러시아 국제 열차 강도사건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실화베이스인가 봅니다만 중화권에서 각색했다고 하면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수준이지 그렇게 현실적인 감각으로 볼 건 없겠습니다.​

1993년 러시아의 경제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팔 수 있는 모든 것을 팔아버려야하는 상황, 돈이 되는 물건은 모두 약탈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중국 공안 소속 경찰 추이(장한위)는 열차 강도이자 카지노의 돈을 강탈하려는 마오칭샨(황헌) 형제를 쫒는 데, 마오 형제가 소련 붕괴 뒤의 혼란을 틈타 러시아를 무대로 강도와 밀수를 일삼는 강적들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거 마오칭샨의 범죄 파트너로 지하루트를 통해 밀수를 해온 바실리(유덕화)가 체포되면서 어린 딸과 헤어지자 딸을 보고픈 부정에 마오칭샨을 고발하고 마오에게 복수심을 심게 합니다. 유덕화 배역의 인물의 선악을 오가며

부성애와 가족애 사랑이라는 선과 범죄의 돈벌이라는 악

그 둘에서 고민하는 것을 뭔가 영화의 드라마로 삼는 데 열차강도는 단순히 배경으로 쓰이는 것 같은 구성

동시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 영화들에서도 이런 열차, 열차 강도를 소재로 쓴 영화들이 많은 데 이 영화에서는 간간히 당시 실제 러시아 상황을 보여주는 실제 장면들도

나오면서 사실감을 더해 줄라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보통은 한국은 맨날 황야,사막으로 한 만주벌판이 배경인 데 러시아라 신선합니다.

유덕화는 물론 베테랑 배우들이 많이 나와 연기는 훌륭한 편입니다.

(다만 시대 배경치고는 소품이나 의상, 배경등이 당시 느낌은 안납니다)

액션은 훌륭한 편이고

요즘 흔희 보이던 대략 구색만 갖춘 액션물하고는 질이 다른 수준

특히 이 하수구 추격씬은 좋았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약간 느낀 점이 확실해지는 데

액션과 열차 하이재킹 장면들은 블록버스터 급으로 잘 만들었는 데

정작 유덕화 그 본인이 맡은 캐릭터가 좀 깔끔하지 못한 맛

캐릭터 서사가 그다지 공감이 가지도 않고 한국 아침드라마같은 다소 무리한 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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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위한 감동으로 끌고 가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s://youtu.be/BgJObRkCupE

 

하지만 간만에 보는 중화권 영화 블록버스터인 것은 확실하고

유덕화님이 등장하는 만큼 최소한의 기대치만큼은 역활을 할 것입니다.

트레일러 한 번 보시면 영화 전반적인 느낌을 더 잘 아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두에서 찾아보니 모스크바 배경의 오퍼레이션 모스크바 드라마도 있네요

우리는 이제 찍기 힘들어진 설정이죠

중국은 아무래도 러시아와 제휴해 영화 찍는 게 좀 더 국제적인 시장에 통할만 한 그림도 나오고 로케이션도 쉽긴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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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90년대 추억돋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근데 유덕화님도 나이를 너무 피해가네요 아직도 정정하신 데 톰크루즈 형님 같습니다. 톰 형은 최근 사진 보니 나이 티가 이제 좀 나시던데 ....유덕화님은 아직 한참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