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둘째가 구스범스 1편을 보고오더니 완전히 빠져버린 나머지 영화 구스범스2 ...그리고 드라마까지 섭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1편은 재미있게 봤는 데 2편이 좀 Very 실망스러웠는 데
영미권에서도 그랬는 지 3편은 영원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근데 드라마로 재탄생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볼게 없다는 게 대부분의 평가인데 이런 괜찮은 드라마들이 그래도 간간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공포 코미디 장르구요
공포물이지만 유쾌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것이 공포 코미디....잉? 말이 좀 이상하군요 10부작으로 소니 픽처스에서 만들었습니다.
원작은 소설입니다.
포트로런스라는 마을에 사는 고등학생 다섯명이 30년 전, 해럴드 비들이라는 십대 소년의 비극적인 죽음에 얽힌 어두운 비밀을 알게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첨 듣는 분들도 계실텐데 구스 범스 나름 인기작으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과 소설도 있습니다. 둘째가 드라마 보고 도서관 가서 집에 가득 빌려놓은 상태입니다.
브랫의 주문으로 칸두라는 악령이 깨어나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코미디 같은 부분이 있긴 한데 악령들은 영화판에서나 드라마판에서나 외모에 비해 스케일이 상당히 커서 늘 세계 전체를 망하게 하려고 합니다.
1879년 전쟁 중 총상으로 죽어가다 우연히 발견한 신전에서 흑마법으로 생명을 얻게되고 인간을 향한 증오가 세상을 향하게 됩니다.
몇개 감상평을 블로그에서 찾아봤는 데요 무슨 절망의 상징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뭐 이런 것은 너무 억지로 붙인 느낌이구요
일요일 저녁에 몰래 빌려온 19금 공포영화 이불 덮어쓰고 보는 그런 장르입니다.
30년 전 비극이 일어났던 한 마을에서 고등학생들이(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고등학생들은 언제나 놀랍습니다. ....30대 같은 생활패턴)
5명의 고등학생이 파티를 위해서 30년전 비극이 일어났던 저택에 들어가 악령을 깨워버립니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 보면 가끔 픽션이지만 느끼는 게 이 지독한 개인주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자신의 안위만 노리는 이 친구들
악령이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원작이나 구스범스에 추억이 없는 분이 보기엔 초반이 좀 지루할 수 있는 데요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하는 작품이니 초반에는 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슬래피가 매력적인 구스범스
각종 괴담 모음집 같은 매력이 있기때문에 결국 이 악령
이블이 모든걸 해결해줍니다.
매화 숨막히는 집중력과 다음화를 기다리게 하는 엄청난 떡밥으로
한 때 유행하던 미드와 결이 좀 다르지만 공포물과 구스범스 원작 팬이라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둘째랑 보다가 다시 팬이 되었지만 시즌2가 나올지는 솔직히 미지수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미국 스타일 악령이야기도 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동양권과 다른 매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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