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후의 날

관습으로 한표씩은 넣어주던 반대나 기권 1표짜리도 없이 전원 찬성으로 가결되어

이제 홍콩은 완전히 공산당 치하에 놓였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가결된 사항

-> 홍콩의 행정장관 및 입법회 의원의 선거제도 변경에 관한 상세내용

개정된 내용에 따라

행정장관 및 입법회 의원에 출마하려면

경찰 치안부서에서 사전 조사 후 자격심사위원회에 보고하면

위원회에서 출마 가능 여부를 판단함.

심사에서 중요히 보는 부분은

'애국자'일 것.

구체적으론 '정부에 충성을 바칠 사람'

입법회 의원 의석수를 늘림.

기존에는 총 70명 중 홍콩시민이 직접 뽑는 의원이 35명이었는데,

변경 후엔 총 의석수는 20석이 늘어난 90석이지만,

직접 선거로 뽑는 인원은 되려 20명으로 줄여버려

중국정부 입맛에 맞는 의원이 4.5배 + 중국정부에 충성하는 행정장관.

이렇게 되기전 홍콩을 그나마 몇번 가봤다는 게 마지막 위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