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화는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적어도 악랄한 프랑스 영화보다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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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화가 이 두편인데 신선하고 흥미진진하면서 전개도 시원시원했습니다.
같은 공산국가의 중국영화와는 또다른 분위기인데요
영상제작에 대해 국가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만 없으면
크게 터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중국 자본의 영화들은 늘
사상을 담으려는 특유의 정치색을 너무 입히려고 해
헐리우드영화도 중국인이 등장하면 반드시 정의롭고 세계를 위하는 구도자의 편인데
"미국인이란....." 이런 대사를 치게 되죠
적어도 러시아는 그런게 없습니다.
푸틴 스스로가 어느정도 자신에 대한 풍자까지 인정하는게 다른 점입니다.
중국에서는 바로 당에 끌려가 3개월 실종입니다......
어찌되었든 일반적인 인상과 다르게
저는 러시아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기대를 가지고 봐도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인류가 가보지 못한 광할한 우주도 무섭지만
심해와 지하의 이야기도 늘 미지의 대상이죠
거기에 적당히 어두운 배경에 음모와 비밀이 감춰지만
그대로 영화입니다. 참 좋아라 하는 장르지요
일단 주인공 백신을 연구하는 여자 연구원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지하 아주 깊은 곳에서 발견된 소리와 병원균에 의한 감염현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
중요한 연구에 투입되게 되어
표정을 감추려고 하지만 새어나오는 웃음을 살짝 보여주는 여주
연기가 참 좋습니다.
지하
공식적으로 비공식적으로 인간이 가본 지하 중 제일 깊다는 그곳에서 녹음된 소리를 확인하러 갑니다.
기지에 도착한
일행은
상주하던 연구원들에게 오히려 공격을 받게 되고.....
영화 the thing과 비슷합니다.
폐쇄된 얼음으로 가득한 연구시설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the thing 러시아 버젼이군요 이 영화는 82년과 2011년 제작과 리메이크를 거쳤죠
물론 러시아사람에게 얘기하면 기분 나빠할 얘기입니다.
80년대 버젼과 2000년대 버젼 둘다 볼만했습니다만 하나만보라면 저는 차라리 80년대 편을 보겠습니다.
질병관리자로서 온 그녀는
사건의 중심부로 가면 갈수록 이게 보통의 질병문제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디지털 풍화까지 일어나있는 너무나 유명한 더 씽의 짤
인간은 늘 미지의 것
알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 하죠
실체를 알게되면 언급되는 일조차드물게 됩니다.
어둠은 늘 미지의 대상이고 공포였습니다.
현재의 무력과 과학 기술력으로 풀지못하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
모든 공포sf물의 시작입니다.
인류를 파괴하는 최후의 존재는 이런 작고 작은 곰팡이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상상력
그리고 그것은 이미 지하에 존재한다는 것이
영화의 시작입니다.
거기에 인류애따위는 남아있지 않겠지요
이런류의 공포는 총으로 이겨낼 수 없습니다.
뭔가 상징적인듯한 펩시 캔 장면
영화의 개연성이라는 부분에서
딱하나 이해가 안가는 것은
왜 이런 곳에
아무런 장비도 없이 사람을 보냈는가 하는 거입니다....
늘 그렇지만 고립되어 위로부터 아래로부터 공격당하게 되는 탐사대들.....
그리고 지하의 비밀의 밝혀지면서 많은 것이 변합니다.
뒤쪽 스토리는 스포방지를 위해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여느 헐리우드 영화 못지 않은 공포스릴러 영화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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