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의 검 제작자 몽야자는 명검을 주조한 이유로
모함을 받아 멸족의 화를 당합니다. 몽양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미완성의 검 승영검을 남겼습니다.
몽양은 아버지의 복수를 갚기 위해 조정의 간신 조감을 잡아내야하나
성인이 된 그는 여저히 부족해 보이고 검도 미완성입니다.
거리의 왈패들과 뒷골목 대장 행세를 하고 다니는 몽양
패거리와의 거리 생활은 쉽지 않습니다.
가진자가 먹다남은 고기뼈나 던져지는 이런 상황
고기뼈던져주는 연출은 요즘엔 잘 안쓰는데 아무리 악랄해도 저런걸 던지다니....
검을 완성하기 위해 대장간을 가도 아무도 몽야자의 명검을 주조하지 못합니다.
명장이라면 아마 당시에 없는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시대의 주조술을 뛰어넘었을 인물들입니다.
차라리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수했다면 ....그러나 그는 너무 어렸습니다.
그런 그의 원한은 가슴속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생활도 만만치 않아
그는 검을 팔아버리려는 고민까지 하게 됩니다.
그런 그들에게 일거리가 주어집니다.
공자님을 왕성까지 모시는일
평생 벌어본적도 없는 금액을 받고 의심은 되지만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그들,
그리고 먹을 것을 난민들에게도 나눠주는 착한 녀석들입니다.
알고보니 그들이 호위하는 사람은 왕자였고
그런 그가 웬일인지 검에 관심을 가집니다. 천하제일검을 알아본 것일까요?
그리고 그들은 야밤에 습격을 받습니다.
이거 카메라 촬영사고 같은데.....연출이라고 하기에는 빛번짐이 너무 심합니다.
플레어를 마치 연출처럼 넣었는데
과연 의도적인건지 그냥 연출로 넘긴건지 궁금합니다.
자객들의 실력에 비해 왈패들의 검은 너무 약해
결국 혼자 왕자를 호위하고 나머지는 돌려보냅니다.
겨우 그만이 상대가 될만한 실력입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반군의 무리들과
추격자들
왕자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었고 몽양은 그런 그를 점점 이해해나가고
서로 유대가 깊어집니다.
겨우 추격자들을 피하면
이번엔 반란군입니다.
반란군에게도 적인 태자지만
그러나
그의 호위 몽씨네 아들은 여러 난민들에게 선행을 베풀었고
그런 그를 기억하는자가 있어
풀려납니다.
역시 선한자가 보답을 받습니다.
드디어 나타난 조감
태자에게는 황제의 후계자자리를 찾는것이 제일 큰 임무겠지만
몽에게는
조감이 세상누구보다 큰 목표일 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힘없는 한명의 무사, 무사도 아닌 왈패일 뿐이고
대업의 길은 너무나 멀고도 험합니다.
보통 검, 그것도 천하제일검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스케일보다는
무림인들의 끊없는 쟁탈전으로 단순한 스토리에 액션을 중시하는 영화가 많았는데
이 영화는 서사가 훌륭하고
이야기의 개연성이 충분합니다.
검이 이야기를 삼키지 않았습니다.
살아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복수의 대서사
단순한 거리의 왈패였던 그의 성장까지 보여주며
길지 않은 시간의 1시간30분 남짓한 시간에
상당한 흡입력을 보여줍니다.
아이치이로 본영화중 제일 수작에 꼽고 싶습니다.
이만한 스토리 흡입력을 보여준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바닥에 물을깔아 더욱 연출을 돋보이게하는 장면 또한 명품이었습니다.
초반에 비를 맞는 장면에서도
이연걸님의 영화
영웅을 떠올리게 했는데
상당히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중간에 알수 없는 플레어 카메라 씬을 제외하면요
최근 무협,사극,sf를 합쳐 나오는 장르의 무협물들이
거의 매주 나오면서
수작보다는 평작이하의 작품들이 많다고 할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게 솔직한 평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와 배경,의상과 스토리의 일색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이영화는 그런 영화들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장르가 사극이든 무협이든 sf요괴물이든 영화로서 기본이 살아있습니다.
웬만하면 추천을 잘 안하는 편인데
추천작입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
그나저나 대체 여긴 어딜까요?
제가 본 중국영화에서 거의 절반은 나오는 곳입니다. 자금성 비공개지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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