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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모바일 게임 더 라그나로크 찍먹 후기

by 해리보쉬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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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가 모바일로 나왔습니다.

이 게임 살려본다고 복고라고 레트로라고 나온 게 첨이 아닌거 같은데...

지난번 비슷한 풍의 게임을 한 번 했는 데 온통 자동에

그저 한번씩 클릭클릭

하루 과업만 수행하는 게(모바일 게임 다 이렇긴 하죠)

너무 지겨워서 일주일을 못했는 데 라그나로크의 추억이 워낙 강렬해 그런지 또 받아봅니다.

근데 일러스트 작화는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너무 별루 ㅎㅎ

게임은 너무나 놀랍게도 지난번 했던 게임의 기억과 다른게 하나도 없습니다.

좁은 화면에 너무 많이 배치된 메뉴들에 이동까지 다 자동이고

그저 이동.사냥이 주인 게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게임을 4일정도 이상 해보고 있는데요

구글게임즈 베타에 그 이유가 있긴 합니다.

PC로 돌려놓고 딴짓하기엔 또 좋단 말이죠

베타라고는 하는 데 잘돌아가구요 PC에서 켜놓고 하면 아까 말씀드린 화면의

제약도 많이 줄어듭니다.

제 폰이 갤럭시23울트라인데도 폰에서 하기엔 너무 꽉 채워져있어 보기 좋지 않아요

캐릭터는 소드맨하고 어콜라이트 두개 해봤습니다.

원래는 애콜라이트 하고 성기사 느낌으로 키울라 했는 데

컨셉이 뭔가 아쉽더군요 기사도 아니고 마법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몽크를 하려니깐 그건 너무 파이터 느낌이라 이 직업이 왜 애콜라이트죠

싶은 느낌적인 느낌

오픈 첫날에는 캐릭들이 이 화면을 가득 채웠는 데 사일째인 오늘은 그냥 그렇네요

거의 보기 힘듭니다. 신규 서버도 오픈 했는 데

좀 오버같습니다. 필드에 몹만큼 캐릭이 많아서 어떤분은 초반엔 원거리 캐릭 무조건 해야한다고 그랬는 데 그것도 옛날 얘기지

지금은 이미 다음주에 동료 캐릭이라는 게 보일지 미지수입니다.

UI는 전혀 정돈이 안된 느낌

상점이 있는 데 시장이 있고 이벤트가 있는 데 또 다른 이벤트 창이 있고

메뉴가 너무 많습니다.

찾기가 힘들정도

설정도 전투 설정 게임 설정 같은 이름으로 두개

너무 신경안쓴 느낌입니다.

스토리를 보기에는 진행하고 수많은 빨간 점 없애기 바쁘네요

십수년전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왔는 데 당시에나 귀여운 2D풍의

아기자기 그래픽이지 지금은 좀 많이 아쉽습니다.

옛날 MMORPG를 그대로 구현만 해냈다는 느낌입니다.

레벨링도 좀 이해가 안가는게 레벨 24정도까지 이십분 안걸리는데

초반에 제일 캐릭에 대한 궁금증과 시스템에 적응하며 기술을 하나씩 스킬업하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마구 따라만 가다 34,38정도에서 갑작스레 맞이하는 노가다....

이런 별 재미도 없는 화면을 계속 보고 있거나 폰이나 PC로 틀어놓고

기다려야하는 데 막상 그냥 막사냥은 그렇게 경험치 습득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 월드보스 길드 타워 일일 퀘스트 등 일반적인 모바일 시스템은 다 구겨넣어놨어요

끊임없이 표시되는 결제 유도창

결제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재화

어느순간 막히면 더이상 방법이 없어보이는 진행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서도 애콜라이트의 답답한 사냥이 싫어서

소드맨까지는 해보고 있는 저입니다.

그다지 납득가지 않는 중간중간뜨는 일러

일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그래비티

일단 소드맨 2차 전직까지는 해볼려고 합니다.

캐릭터가 이쁘지 않아요....이만한 사이즈에

그다지 멋지지도 않은 작은 도트풍 캐릭

과연 이 게임의 향방은~....

이미 필드에 다른 캐릭은 안보이네요

NC소프트부터 해서 한국 게임 시장은

발전을 하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펄어비스가 그나마 유일한 게이머를 위한 회사라고 생각했는 데

예고만 내는 거짓부렁이들....

여튼 이 게임

추억으로 일주일은 해볼 예정인데 그렇게 오래는 못하겠습니다.

옛날 MMORPG의 단점까지 그대로 옮겨놓고 모바일의 과금구조까지!

아쉬워요 그래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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