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직장에서 선물세트를 받아왔습니다.
잘 모르는데 떡세트 같다 이게 6만원 상당이란다....라는 말을 듣고
둘다 동시에 한말 돈으로 주지 ㅎㅎ 속세에 물든 중생입니다.
사실 떡을 잘 안먹거든요
포장엄청 고급스럽네요
이런 선물 오랜만입니다.
뭔가 명절 분위기 나네요
이게 트레싱지 포장지인가봅니다.
고급 우드박스라는 데
나무 상자에 들어있는 게 고급 스럽긴 한데
요리보고 저리봐도 그다지 고급나무는 아닌거 같은데....
이 글보시는 모든 분들도 행복이 가득한 한가위 되세요
추석입니다.
그리고 직장인에게 꿀같은 9일 휴식이 가능한 년이죠
(욕한거 아님)
포장이 과한거 같은 데 또 마음을 표현하고 고급스러움으로 전달하는 정성이
이런게 필요하기도 하겠지요
열어도 열어도 뭐가 또 있네요
요런 구성이구요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요건가 보네요
16종인데 진짜 근래 본 음식 중에 비쥬얼로는 최강입니다.
예전에 일본 친구한테 신년에 먹는 특별한 초밥 한상
이게 왜이렇게 비싼거냐 하고 물어보니
물어보니 그건 외국인들은 모른다 그 놓여있는 모양 색깔까지 다 음식이고
눈으로도 즐기는 음식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당시는 어려서 이해못했는 데 뭔가 이쁘긴 합니다.
그리고 먹기 아까울 정도
전혀 떡이 아니고 찰떡빵 화과자 같은 구성으로
남정네들이 밖에서 사먹을 일은 전혀 없는 음식
디저트로 내놓으면 좋을 것
뭐가 화과자인지
찰떡빵인지 정도는 알겠는 데 뭐 다 포슬포슬하니 맛있었습니다.
뭐로 되어 있냐 구경이나 해보자고 밤 9시 넘어서 포장 열었는 데
애들하고 달려들어서 한번에 다 먹었어요
허허.....저는 그냥 다른데 선물 줄라고 했는데....
송알송알 시그니처 선물세트입니다!
(잘아는 척)
이 사진을 보는 지금도 이쁘다는 생각과 맛있었다
고급 디저트....느낌좋다라는 생각과
과연 이것을 내돈으로 사먹을것인가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게
월급으로 사는 직장인 , 가장분들 다 비슷하지 않을까.....
ㅎㅎ 그러고보니 그래서 선물로 받는 게 제일입니다.
생깔부터 모양 맛 다 좋습니다.
제일 특이했던 게 이 증편(찰떡빵하고 증편하고 계속 헷갈리네요)
다른 것은 앙금도 좋고 맛있지만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데
뭔가 Best1을 고르라면 독특하고 이쁜 이 증편
자세히 보면 금도 있습니다. 식용 금
증편 찰떡빵! 굿 !! 엄지척~화과자는 맛있는 데 제빵느낌이 너무 강하고
좀 예측되는 맛 그대로
정도 맛표현 서툰 제가 적어봅니다.
차라도 한잔 만들고 먹었어야하는데
이렇게 싹 비워냈네요 후후
송알송알 시그니처 선물세트
요렇습니다. 참조하세요~
남의돈남의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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