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같은 플랫폼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자
오늘은 전화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와이프가 늘 시키는 하회 구시장 안동찜닭
여기 안동찜닭이 완전 까맣고 맛이 깊은 데
이 전단지 같은 거 찾느라 힘들었네요

냉장고 옆에 붙어 있어있었습니다.
오래전에 시킨거라 지금은 저 가격은 무리죠
요즘 물가로는 국밥이 1인분에 만원이니....

전화주문도 받아주시고 사장님이 직접 배달오셨네요
올드스쿨
여긴 양도 맛도 아주 굿이라 정말 추천하고픈 곳이긴 합니다.

짜잔~~ 한마리 반입니다. 당면 좀 많이 넣어달라고 했어요
한마리반29000원 배달비 따로 없습니다.
이게 원래 한국 배달음식이었죠....

푸짐하게 들어간 닭고기에 큼직하게 썰어짐 감자
떡고명이 아주 실합니다.


배달 받으며 전단지 다시 받았는 데
ㅎㅎ 손으로 고쳐쓰신거 귀여우십니다.
구미 본점 452-9989

요 집 특징이 간장소스 베이스인데
완전 새까맣고 뭔가 탕약같은 색인데요
너무 짜지도 않고 맛이 깊어요
보통맛으로 주문했는 데 살짝 매콤했어요 고추가 좀 매운데
한국에서 "보통맛"이라는 거는 이제는 보통이 아니네요
담엔 순한 맛으로 시키겠습니다. 신라면정도같은 데
저는 먹을 수 있었지만 첫째는 좀 맵다고 하네요
요거 당면이랑 밥먹으면 밥이 술술 넘어갑니다.


엄빠는 간만에 둘이 소주한잔
안동에가서 먹은 안동찜닭도 맛있었는 데

이집을 유독 좋아하는 게
이 까만 소스

저는 아무래도 춘장이 좀 들어간 느낌인데
짜장면하고는 또 달라요 약간 고소하면서 짭쪼름한 데
와이프와 열띤 토론을 해봤지만
짐작이 안갑니다.
소스만 밑에 깔려있는 모습만 봐서는 영락없이 짜장라면 남은거 같죠?

진짜 많이 넣어주신 당면으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 잡채같은 느낌으로다가

포슬포슬 감자
진짜 맛납니다. 넷이서 먹다가
당면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좀 애매하게 남아버렸습니다.


남은건 다음날 당면 불려서 넣고 감자 몇알 추가해서 반찬으로 한번 더 먹었습니다.

가격 양 모두 대만족
안동스타일 까만 소스로 찜닭 배달 시키려면 여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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