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영화 총알탄 사나이
The Naked Gun: From The Files Of Police Squad!
가 영어 원제입니다.


레슬리 닐슨의 코미디 영화 중 최고 명작이죠
LA 시경의 드레빈 경관(Frank Drebin: 레슬리 닐슨 분)은 마약 밀수범에게 중상을 입은 동료 놀드버그(Nordberg: O.J. 심슨 분)의 업무를 인수받는다. 마침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Queen Elizabeth II: 쟈넷 찰스 분)이 방문 중이라 경비 업무로 바쁘기 짝이 없는 가운데, 경찰 서장은 마약사건을 24시간 이내에 처리하라고 한다. 그러나 사건의 열쇠를 쥔 루드비히(Vincent Ludwig: 리카도 몬탈반 분)의 여비서 제인(Jane Spencer: 프리실라 프레슬리 분)에게 반한 드레빈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를 틈타 루드비히는 제인에게 드레빈을 감시하라고 한다. 몰래 사장실에 들어간 드레빈은 LA 구장에서 시합을 관전하는 여왕을 암살하려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발견한다. 그가 암살 음모를 눈치챈 것을 안 악당들은 그를 습격해 오지만 드레빈은 올가미를 피한다. 그리고 여왕 암살을 위해 최면술에 걸린 선수 한 명이 이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심판을 가장해 야구장에 나타난다.
네이버영화소개
첫장면부터 잘 못 본거 가 싶을 정도로
당시 소련(러시아)와 중동의 지도자들을 노골적으로 묘사되며 시작되는 영화는 무려 그들을 두들겨 패면서 시작하는데
무슨 일개 경찰이 이런 모임(모임부터가 좀 황당하지만)에 침투해
이들을 두들겨패냐라고 진지하게 보면 절대로 볼 수 없는 영화죠
이런 식의 슬랩스틱이 많이 사용되는 영화입니다.
아시아로 치면 주성치 영화 같은 느낌인데요
어쩌면 여기가 원조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이런 슬랙스틱 코미디 다소 유치할 수 있겠지만
시대를 타지 않는 다는 것은 또 장점으로
역으로 요즘은 잘 안하는 스타일의 코미디다 보니 다시봐도
정말 웃깁니다.
물론 이게 라떼는.....시절의 깔깔깔 유모오 시리즈겠지만
원초적인게 시대와 남녀노소를 타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비록 연출들은 모두 코미디일지라도
스토리 자체도 경찰 수사물로서 양식을 훌륭히 따르고 있어서
무작정 코미디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전설의 코미디 장면 서로 궁금한걸 묻다가 돈을 오히려 받는 경찰)
근데 다시봐도 정말 이후 영화들에서도 두고두고 사용되는 코미디들이 많이 있네요
뭔가 의심쩍어보이는 동료의 피습으로 사건의 배후를 캐는 드레빈 형사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고
코미디를 연출해 내지만 의외로 수사는 차근차근 진행됩니다.
미인계에 추격자에 방해받고 자신 스스로 만든 재앙으로 발목잡히지만
마지막까지 임무에는 충실한 형사님
일으키는 사고만 보면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게 오히려 도움 될 거 같은 데
영화를 보다보면 그에게 푹 빠져듭니다.
이 시기에는 패러디영화나 코미디 장르 영화가 굉장히 많았고
흥한 작품도 많았는 데 요즘은 보기 힘들어요
극장 개봉작중에 코미디라고 할만한 작품이 거의 없습니다.


1편이 굉장한 인기로 2,3편까지 나왔으나
너무 질질 끌지 않고 3편에서 드레빈 형사가 은퇴하는
(1편부터 배우분 나이가 좀 있었습니다.)

(Trilogy로 마무리)
부분까지 잘 마무리 해 3편으로 깔끔하게 딱 끝냈습니다.
3편 줄거리
프랭크(Lt.Frank Drebin: 레슬리 닐슨 분)는 30년간의 경찰 생활을 끝내고 정년 퇴직을 하게 된다. 정든 총과 뱃지를 반납하고 보통 생활로 돌아가 집안 일과 잡다한 일들을 하며 지낸다. 하지만 아내와의 관계가 예전같지 않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국장으로부터 시청을 폭파하려 했던 테러범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으니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아내와 싸우면서까지 경찰일을 도와주던 프랭크는 70년대 만났던 타냐(Tanya Peters: 안나 니콜 스미스 분)가 교도소안에서 폭탄 테러를 조정했을거라고 추정되는 로코(Rocco: 프레드 워드 분)의 애인임을 알게 된다. 또한 로코의 다음 폭파물이 뭔지를 알아내기 위해 교도소안으로 잠입한다. 어느날 탈출계획서를 간수에게 빼앗길뻔한 로코를 도와준 프랭크는 로코에게 신임을 얻게 되고 결국 둘은 탈출하게 된다. 프랭크는 이를 경찰에게 알리려 하지만 연락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타냐의 비둘기를 보내려 했지만 실패한다. 한편 별거 중인 아내가 손수건에 써있던 주소를 보고 찾아오는데 오히려 로코일행의 인질로 끌려디니게 된다. 한참 후 로코의 목표물을 알고 아내와 함께 일일이 찾아보지만 찾지 못하고 아내만 인질로 잡히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프랭크의 엉뚱한 행동과 재치로 일이 해결되고 서로의 사랑까지 확인한다. 아이를 못가져 고민하던 그들은 프랭크가 다시 일을 시작한 후 귀여운 사내아이까지 낳게 된다.
네이버 영화 소개 총알탄 사나이3

주연분을 제외하고 배우분들은 많이 바뀌었지만 3편까지 열연하신 레슬리 닐슨
그런데 놀라운 소식이 2022년경에 있었죠
바로 총알탄 사나이 리메이크
요즘 헐리우드 행보를 보면 괜히 잘 끝낸 시리즈를 다시 살려내서
부관참시한 뒤 다시 관에 넣는 경향이 있는 데
현시대에 어떤 식으로 이 장르를 살려낼 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라 그런지 아직 촬영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없는 데
최근 소식에 따르면
2025년 리메이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너무 대작을 바라거나 매장면 안웃기는 코미디로 일관만 하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흥하지 않을까 하는 데
이제는 이 작품을 기억하시는 분도 드물긴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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