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가 엄청 짙었던 어느 주말
저희 가족은 대구 미술 여행을 떠났습니다.
낭만 충족 100% 여행
간송미술관 & 대구미술관 여행
(간송 미술관은 예약 필수, 예약만 방문가능하고 시간당 예약 받습니다.)


운치 있는 간송미술관
주변 산책하며 10시를 기다려봅니다.
사람 붐비기 전 10시가 관람하기 제일 좋은 첫타임
간송미술관은 서울에도 있지만 대구에도 있는 데
전시 작품은 계속 바뀝니다.

다자녀(2인이상)이상이시면 반드시 챙기셔서 다자녀 할인 받으시구요

간송이라는 분의 업적으로만 이뤄진 이 한국 미술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이 분이 아니였으면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서 봐야할 우리 문화유산
불쏘시개로 사라졌을 문화재들

정말 개인이 민족의 얼을 살리기 위해 모았다고는 믿기지 않습니다.
그 취지에 맞춘거 같은 데
입장료나 기념품도 굉장히 서민적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간송 선생님


저희는 첫 방문이라 두근두근


11시에 해설사분의 강의(강의실에 있습니다. 웬만하면 들어보시길 추천)
를 듣고 알았는 데
이 백자나 청자의 이름은 후대에 지은거라
이름만 보면 새겨진 모양이랑 색상 형태를 알 수 있게 분류할 수 있는 이름이라고 하더라구요


와우....정말 개인이 모았다고 믿을 수 없는 미술품들
이게 서울에도 있고 대구에도 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사진촬영은 가능한 데
동영상 플래쉬는 불가합니다.


유명한 그림과 서예가 테마에 맞춰 각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구요
입장하신 곳으로 퇴실하시면 다시 입장안되니 주의하세요

어느 한사람의 덕망의 힘이 때에 따라서는
이렇게 클 수 있다는 것을 간송은 우리들에게 보여주었다.
혜곡 최순우

정말입니다. 이런 분이 히어로입니다.
부여박물관을 그동안 국내 최고로 쳤었는 데
여기도 엄청 뭔가 감동이 밀려오는 곳


김홍도 백매


훈민정음 해례본


그리고 5전시관의
디지털아트는 정말 좋았어요
디지털아트라고 그냥 미술품 사진만 바뀌는 수준이 아니라


디자이너에의해
고안된 의자와 와이드 스크린으로 보니 정말 미술품이 살아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창으로 내놓은 곳을 통해 바라보는 밖도 예술


그리고 피해갈 수 없는 기념품
근데 여기 ....가격 괜찮네요
국립중앙박물관은 가격이 너무 쎈데 너무 이쁜게 많아서 힘들었는데
여긴 진짜 쓸만해보이는 데


가격도 좋은 게 많아 사다보면 진짜 일곱,여덟개 살거 같아

일단 네개로 제한


둘째는 책갈피


엄마는 엽서랑 마그네틱 여인도

첫째는 노트 하나 구입했습니다.

11시에 해설사분의 간송미술관의 설명이 있었어요
어떻게 유산이 모이기 시작했는 지
어떤 방법을 쓰기 시작했는 지
왜 그분은 개인의 영리를 위해 살지 않으시고 이렇게 우리 문화유산을 모아왔는지
요거는 웬만하면 들으세요


그리고 바로 건너편 대구 미술관으로 이동
현대미술....


아 이쪽은 좀 어렵네요 허허
미술에 대한 조예가 없어서 그런지
어떻게 감상해야하는 지 조차 난감합니다.


1층에 영상과 같이 전시되며 스토리가 있는 이 기획전은 좋았어요
그렇게 2시간 30분의 미술여행을 마치고 떠났습니다.

가족여행으로 강력추천합니다.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멀지 않으시면 꼭 가보세요
간송미술관은 설가서 보기힘드시면 좀 머셔도 대구가 좋아요
강력추천
간만에 감성이라는 것을 충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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