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채 식물인간으로 방치되었던 전직 킬러. 도시를 점령한 가면 쓴 ‘악귀들’을 향한 그의 거침없는 복수가 시작된다.
출연: 이쿠타 토마, 히가시데 마사히로 및 타나카 미오
넷플릭스
먼저 말씀드리지만 다소 잔인하기 때문에 피튀기고 절단되는 영화를 싫어하시면 피하셔야합니다.
(예고편 먼저 보고 보실지 정하세요)
철저하게 복수와 액션에 맞춰진 작품으로 느와르라고 하기보다는 하드보일드 스타일 전통 액션
간만에 일본영화 중 볼만한 작품이 나왔네요

악귀 가면도 일본 전통가면을 잘 살려 분위기가 납니다. 정말 악마라는 존재를 중의적으로 잘 표현한거 같습니다.
사람이 복수심에 사로잡히면 악귀가 된다
가면을 쓴자들이 악귀인지 이들을 죽이는 주인공이 악귀인지
(복수의 칼을 간다...라고 하는데 정말 칼을 갈면서 복수를 시작하려고 하니
묘하네요)
도시를 장악한 자들, 좋지 못한자들
가면을 안쓰고 있지만 이들도 좋지 못한 녀석들이라는건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무능한 부하의 브리핑을 듣는 두목
굉장히 일본 만화같은 시작입니다.
아마 저 보고자는 굉장히 험한 꼴을 당하겠죠
굉장히 전형적인 시작이네요
그리고 단 한명에게 일망타진 당하는 야쿠자 친구들
주인공이 독특한 칼을 쓰는 데
꼭 소잡는 칼 같습니다.
(근데 캐스팅도 노린건지 더 대머리 아저씨 늘 코믹한 역활인데....뭔가 또 묘함)
차가운 도시 남자
야쿠자들에게는 자비란 없지만 내가족에게는 한없이 따뜻합니다.
오늘도 훌륭히 하루 출근을 마친 직장인 마냥 집으로 돌아가는데
가족을 선택하고 직업을 바꾸려는 이 남자
그러나 사직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사표수리는 반려
암살자로 은퇴는 죽음이다. 이또한 굉장히 만화적인 설정
인공의 가족들을 살해하고...자신들이야 말로 악귀들로 부터 도시를
지키는 정의라고 이야기합니다.
90년대 액션 영화
그 도입부랑 상당히 흡사하네요
그리고 주인공은 죽지 못하고 식물인간이 됩니다.
그리고 사회는 여전히 흘러가죠
손가락하나 움직이지 못하지만
과거의 숙적들에게 노려지며
칼부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면녀석들은 더욱 더 성장해 언론부터 사회의 구석까지 모든 것을 장악합니다. 그리고 복수의 칼날을 갈던 주인공
어찌 된건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아까 복수한다며 칼로 팔을 찔러대던 녀석이 주인공의 신경을 다시 살렸나봅니다.
(이부분은 킬빌처럼 손가락 발가락 하나씩 살아나가는 그 극적인 광경을 오마쥬하지 그랬나 싶을 정도로 너무 쉽게 일어나네요)
역시 일본영화는 일본 색채가 진한게 좋습니다.
어설픈 세계화보다 이렇게 대놓고 일본 스타일에 만화같은 전개
게임 stage같은 적들의 등장
카메라는 굉장히 역동적인 것을 채택했네요
항상 심심한 화면 전개의 일본 영화도 액션만큼은 많이 변했습니다.
스토리 설명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직선적인 전개
개인적인 평을 최대한 짧게 말씀드리자면
드디어 일본도 넷플릭스 앤 칠을 이해했다
그리고 그 특유의 오글거림이 많이 사라져 보기가 편하다 !
요즘 이런 화끈한 영화가 의외로 잘 없습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미널 스쿼드2 : 판테라 (Den of Theves 2 : Pantera) (0) | 2025.03.01 |
---|---|
넷플릭스 예능 미친 맛집 - 고로상과 성시경 (1) | 2025.03.01 |
새턴 볼링장 (2022) (0) | 2025.02.27 |
봉루전 : 영호전설 (아이치이, 2025) (3) | 2025.02.25 |
얼라룸(Alarum ,2025) (0) | 2025.0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