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돼지고기를 사면 암돼지라고 표기된 게 있습니다.
평소에 살 때 암돼지,숫돼지를 구분하고 사지는 않는 데요
이게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숫돼지 특유의 냄새(웅취) 때문에 암퇘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암퇘지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었지만, 현대에는 이러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즘은 숫돼지는 거의 출하되지 않고
거세된 숫돼지만 나온다고 합니다.
고기 선택에 있어 중요한 건 가격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도 고려하는 것이겠죠!
암돼지는 냄새가 없고 지방이 적어 과거에는 더 맛난고기로 가격도 더 비샀다고 해요


가격 차이의 주요 원인:
거세 수퇘지 생산 증가: 과거에는 거세하지 않은 숫돼지에서 웅취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숫돼지를 거세하여 웅취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거세된 숫돼지는 암퇘지와 맛과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소비자 선호도가 비슷해졌습니다.
수율 차이: 암퇘지는 숫돼지에 비해 도체 크기가 작고 지방 함량이 적은 경향이 있어, 생산되는 고기의 양이 적을 수 있습니다. 이는 도매 시장에서 암퇘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인식 변화: 과거 '암퇘지가 더 맛있다'는 인식이 일부 소비자층에 남아있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맛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암퇘지와 거세 숫돼지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굳이 암퇘지만을 고집하는 소비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수입 돼지고기 증가: 최근 수입 돼지고기의 양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삼겹살 부위의 경우, 해외에서는 수요가 높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흘러간 히스토리
결국은 요즘에는 암돼지, 거세돼지가 거의 주류인데
현대에서는 거의 맛차이가 안난다는 의견이 많네요

저는 반대로 알고 있어서
암돼지는 맛이 안좋아 가격이 싼가? 했는 데요
제가 자주 가는 마트 정육점에 항상 암돼지라고 써놓고 싸게 파는 고기가 있었어요
근데 그건 암수의 구별이 아니라 부위가 그런거였고
덜팔리는 부위모음이었나봅니다.

뭐 어느쪽이든 맛만 좋으면 그만이죠~


평소에 보고 궁금해하던 건 데
흑돼지를 2팩 샀는 데 여기도 암돼지라고 쓰여있어 한번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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