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거의 안보이는 데
한때 김해 뒷고기집이라고
고기집 체인점으로 엄청 많았죠
뒷고기라는 게
제가 알기로는 도축하시는 분들이 고기 발라내시고 남는 조그만 부위들
그런거 구워먹는 데 이게 또 별미라서 점점 유명해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마트 가서 고기 사는 데 김해식 뒷고기가 있더라구요
고기가 약간 근막에 가까운부위같기도 하고
이거 집에서 구워볼까 하면서 사가지고
유래도 좀 찾아봤습니다.


김해 뒷고기는 경상남도 김해에서 시작된 독특한 돼지고기 요리로, 지금은 지역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름과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어 흥미로운데요:
뒷고기의 유래
도축업자 설: 상품성이 낮아 팔기 어려운 잡육을 도축업자들이 따로 뒤로 빼놓아 먹던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
포장마차 설: 도축장에서 일하던 기술자들이 돼지를 손질하며 잘라낸 고기를 포장마차에 팔아 용돈을 벌던 것이 시작이었다는 설.
빼돌림 설: 돼지를 잡는 사람들이 맛있는 부위를 뒤로 빼돌려 자기들끼리만 먹었다는 데서 ‘뒷고기’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
뒷문 거래 설: 돈이 없는 손님들이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는 잡육을 뒷문으로 사갔기 때문에 ‘뒷고기’라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용하는 부위
주로 돼지 머리 부위(눈살, 볼살, 혀살, 코살, 턱밑살, 항정살 등)와 잡육이 포함됩니다.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적어 상품으로 유통되기 어려운 부위들이 모여 만들어지며,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징
처음부터 정형을 노리고 잘라낸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모양이 투박하고 일정하지 않습니다.
부위마다 식감이 달라 어떤 부분은 부드럽고 고소하며, 또 어떤 부분은 쫄깃하고 감칠맛이 강합니다.
약 40년 전부터 김해의 서민 음식으로 자리 잡아 지금까지도 저렴하면서도 독특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즉, 뒷고기는 ‘뒤로 빼놓은 고기’라는 의미와 ‘머리 뒤쪽에서 나온 고기’라는 의미가 겹쳐진 음식으로, 김해의 생활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된 서민적 별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서 구워먹은 부위는 한가지 종류같은데요
확실히 김해식 뒷고기 고기집 밖에서 사먹으면 여러부위가 셋트로 나왔었죠
요즘 없어서 아쉽네요
고기집도 유행이 있고 트렌드가 자꾸 바뀌어 사라졌는데요
여러부위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다양하게 즐기는 뒷고기
음식의 유래를 찾아보면 재미난 역사가 많습니다.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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