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슬로 3부작의 종결"
<데빌스 스타>는 <레드브레스트>와 <네메시스>에 이은 오슬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해리 홀레 시리즈의 초중기를 담당하는 미니 시리즈인 셈이다. 앞선 두 작품에서 끝내 잡지 못한 미지의 범죄자 '프린스'와 해리 홀레의 게임 아닌 게임이 오슬로 3부작을 지탱한다. 전작들에서 이 두 인물이 서로의 목덜미를 노리며 뿜어낸 독은 그들을 둘러싼 주위 사람들에게도 튀었고, 해리 홀레는 그 피해자들을 바라보며 내재해 있던 자기파괴적 성향을 점점 더 키워왔다. <네메시스>에 다다라 해리 홀레는 거의 붕괴했거나 그 직전까지 다다른 것처럼 보였다. 손가락이 잘린 채 눈꺼풀에 붉은 다이아몬드가 들어가 있는 시체들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시작하는 <데빌스 스타>는 3부작의 종결이니만큼 최후의 대결을 보여준다.
자기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큰 상처를 입은 데 대한 책임감을 이겨내지 못한 해리 홀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는 프린스를 추적해 잡는 일이 자신을 회복시키기는커녕 더 크게 무너뜨릴 것임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돌이킬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 한국 독자들은 <스노우맨>부터 시작해 그의 미래를 언뜻 본 바 있다. 어떻게 보면 프린스는 해리 홀레를 무너뜨리려던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는지도 모른다. 해리는 정말로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홀로 자신을 태워 소모하는 그 파괴적인 열망이 해리를 더욱 강력한 범죄 사냥꾼으로 만들기도 했으니,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느냐를 말하는 건 의미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해리 홀레 시리즈에서는 모두가 거대한 물살에 쓸려 떠내려간다. 그리고 그 대홍수의 와중에서도 야수는 상처입은 채 소리지르고 있다. 황망함과 피투성이의 의지가 뒤섞인 독특한 감흥. 해리 홀레 시리즈의 커다란 매력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해리 홀레 시리즈' 중 오슬로의 첫눈이나 한겨울이 아닌 '여름'으로 시작되는 유일한 소설이자, <레드브레스트> <네메시스>를 잇는 오슬로 삼부작 완결편이며 영국 판권 수출 시 첫 작품으로 소개되어 요 네스뵈 광풍의 견인차 역할을 한 작품이다.
긴 겨울의 기억조차 잊게 하는 한여름의 오슬로. 한낮의 열기 속에서 첫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손가락이 잘린 채 아파트에서 발견된 여성 희생자. 특이한 것은 그녀의 눈꺼풀 속에서 별 모양의 붉은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었다는 것. 얼마 후 또 다른 실종자가 보고되고, 그녀의 잘린 손가락만이, 역시 별 모양의 붉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배달된다. '어떻게'가 아니라 '왜'가 중요한 사건. 해리는 직감적으로 긴장하는데….
전편에 이어 해결되지 않는 미스터리들로 괴로워하는 해리는 그러나 이번에도 볼레르와 파트너가 되어 이 희대의 연쇄살인을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해리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핀란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최우수 외국소설상 수상작.
오랜만에 해리 홀레 시리즈 하나 새로 읽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게 스노우 맨이었나....기억이 가물가물한 데 마침 작중에서 언급되어 마지막으로 읽은거랑 바로 전편을 읽었다는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네메시스 였습니다)
해리홀레 시리즈 읽는 순서입니다.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는 사건마다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해리 홀레의 성장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출간 순서대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번역 출간 순서가 조금 뒤섞여 있어서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원작 기준의 올바른 읽는 순서를 정리하자면
박쥐
1997•소설•첫 작품
해리 홀레가 처음 등장하는 시리즈의 시작. 호주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다루며 캐릭터의 출발점을 보여줍니다.
시리즈 시작
바퀴벌레
1998•소설•두 번째
태국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다루며 국제적인 배경을 확장합니다.
레드브레스트
2000•소설•세 번째
노르웨이로 돌아온 해리 홀레가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연결하며 본격적인 시리즈의 핵심을 형성합니다.
네메시스
2002•소설•네 번째
은행 강도 사건과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해리의 인간적인 면모와 추리력을 보여줍니다.
데빌스 스타
2003•소설•다섯 번째
오슬로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며 해리와 동료 간의 갈등이 심화됩니다.
리디머
2005•소설•여섯 번째
성탄절을 배경으로 한 암살 사건을 중심으로 해리의 집념과 고독을 그립니다.
스노우맨
2007•소설•일곱 번째
눈사람을 남기는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레오파드
2009•소설•여덟 번째
극도로 잔혹한 살인 사건을 다루며 해리의 심리적 고통을 극대화합니다.
이후 순서도 이어집니다:
팬텀 (2011)
폴리스 (2013)
목마름 (2017)
칼 (2019)
블러드문 (2022)
킬링 문 (2023, 아직 한국어 번역 미출간)

저도 순서대로 읽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제일 유명하다는 스노우맨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네권을 읽은거 같은데요
오랜만에 보는 북유럽 스릴러
오랜만에 읽어 약간은 요 네스뵈에 대한 뽕은 빠져있는 상태에서 읽은 시르즈
해리의 지나친 음주와 그 묘사 그리고 다소 장황하다고 느껴지는 주변인물의 설명(이런 부분이 집중력을 좀 흐리게 합니다)
그리고 이번 편에서는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해리 홀레의 거울과 같은 양면의 인물 경찰동료 숙적이 하나 등장하는 데요
다소 많은 등장 캐릭터로 조금 집중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해리 홀레
역시 요 네스뵈라는 생각도 드는 게 최소한의 재미는 보장합니다.
읽은것 네권 중에서는 사실 상위권은 아니었던 작품
사건의 진실도 다소 허무했습니다.
하지만 간만에 순수하게 재미로 글을 읽는 다는 느낌을 알게 해준 책으로 다음편 중 올레그의 누명을 다루는 팬텀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이거까지 보고 이 시리즈를 더 읽을지 말지 결정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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