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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2013

by 해리보쉬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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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공포영화

주로 쓰이는 소품은 제목처럼 톱하나와 가짜피

74년에 첫편이 나와 토브후퍼 감독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4편의 오리지날이 존재하고 믿기지 않게 잔인합니다.

제작비가 35만불인데 3000만달러의 흥행....

요즘에 나와 통할만한 영화가 아니지만 시대적으로

여름엔 공포, 그리고 한적한 시골에서의 연쇄살인마와 조우라는 소재가 잘 맞아저도

13일의 금요일밤과 함께 여러편 본적이 있습니다.

시리즈 중 어느것을 봐도 잔인하고 눈을 가리게 하는데

얼마전 갑자기 보게된 나이트메어와 13일의 금요일밤 대결영화를 보고나니

갑자기 이 영화가 떠올라 한번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텍사스를 배경으로 한 공포 영화는 유난히 많습니다.

공포는 아니지만 공포에 가까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라는 영화도 텍사스 배경이죠

사막처럼 끝없이 이어진 황량한 평지에

인가와 마을 그리고 각종 가게 등

모두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있고 특히 숲속에 지어진 집은 뭄슨일이 일어나도 알기 힘들죠

카우보이로 이미지가 자주 등장하기도 하는 데

제일 잘 텍사스를 표현하는 이미지가 이 사진이라고 봅니다.

결국 도망칠 곳도 피할 곳도 물론 도움을 청할 곳도 없는 폐쇄적 마을에서 조우한 압도적 존재와의 공포가

실제 텍사스를 아는 사람들에게 공포의 요소로 받아들여지는 것이죠

우리나라 섬마을이나 신안군에서 벌어지는

노예사건,성폭행 사건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그런 공포장치의 설정보다 놀라운건 2013년 버전의 여주인공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푸른눈부터 매혹적인 몸매

당시에는 신인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이후로 크게 성공하시죠

이 미모하나로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합니다

영화는 리메이크가 아닌 정식 후속작이라고 하는데 74년의 후속작이고 헤더라는 인물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나이대로 보면 90년대 쯤 되겠네요

오래된 영화라 모르시는 분이 많아

일단 지난 영화의 결말부터 시작합니다.

과거 영화의 샐리가 탈출하는 장면부터 시작하는 소이어가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헤더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할머니가 있다는 사실과 그녀에게 할머니가 유산을 남겼다는 소식으로 텍사스 한 구석의 그녀의 집으로 떠난 헤더 ...

가문의 유산은 사실 집과 금전적인 것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럴 때는 깔끔하게 상속포기!

받느시 기억하세요

안그럼 저 살인마라는 채권을 물려받아요

그래서...영화는 음.....다드다리오 한번 더 보고 갑시다

눈나만이 남는가

전기톱 살인마가 겅중겅중 뛰어오는 이 장면은 가장 공포스러워야할 부분이지만

한편으로는 좀 우스꽝스럽기도 합니다.

나름 임팩트를 기대하고 넣었을 관람차 씬도

살인마가 겅중겅중 뛰어가며 다 망칩니다.

과거의 하드코어한 분위기를 현대식으로 개선한 것도 좋은데

흐에엥 눈나....

매력적인 배우지만 사실 영화가 그만큼 재미가 없습니다.

눈이 영화로 안간다는게 그 증거겠죠

감독도 그걸 아는지 후반부 가면 그냥 그녀의 몸매를 써먹습니다.

2003년 작도 엉망이었는데 13년작은 더 엉망이군요

이런식의 공포는 더 이상 안먹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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