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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3

낚시 도구집서 먹은 참치캔 아주 꼬꼬마 시절 기억이 드문드문한던 시절인데 80년후반이지요 ​ 아버지하고 삼촌하고 낚시도구점가서 필요한거 사고 간식사면시 주변엔 아무것도 없는 청록에 존재하는 가게에 간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그렇듯이 기다리라고 하셨고 어린 저와 동생에게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준 준 참치캔에 고추가루 뿌려진 간식 ​ 생전 처음 먹어본 음식인데 ​처음엔 다소 꺼렸습니다만 삼촌의 권유에 몇 입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동생하고 순식간에 다먹어버렸지요 ​ 세월이 많이 흘러 저도 나이를 먹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가끔 힘들때면 허기와 상관없이 먹는 간식입니다 간식이면 배민이지 떡뽁이니 하는 시대가 왔지만 저는 종종 저 걸 해먹었드랬죠 ​ 딱히 참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형태가 냉동이든 생이든 말이죠 오랜 시간이 지나 그때.. 2021. 9. 18.
여서정님 메달!! 아버지가 중계! 아 ! 진짜 부모님의 입장에서 뿌듯하시겠습니다. ​ 아버지가 중계하고 딸이 연기해 메달이라니....보기 드문 장면인거 같습니다. 2021. 8. 1.
안주야 혼술선풍기 뭔가 뭔가..... 더 처량할거 같으면서도 나름 재미있을 거 같은 아이템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랬던가 즐기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네요 흐흐흐 하지만 아버지도 그랬고 저도 그랬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지도 않는 티비 프로그램 켜놓고 혼술하셨고 아들은 미드를 골라볼 뿐이죠 ​ 혼술하며 금요일을 보내는 모든분들에게 ​ 뭔가 마음이 간질간질하고 웬지 이번주의 슬픈일은 다 수년은 지난일 같고 뭔가 말도 안되는 상상도하면서 큭큭하다가 갑자기 쓸쓸해지기도 하겠지만 그럴 때 맛있는거 한번 슥 집어먹고 웬지모르게 담주는 이번주보다 나을거라는 엄청난 설레임과 함께 잠드시길 기원드립니다.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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