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간 돼지를 돌려받기 위한 은둔자의 여정
존웍처럼 강아지 한마리의 의미가 아닌 돼지는 송로버섯을 찾을 수 있는 돼지
숲속에 사는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돼지를 이용해
송로버섯을 찾아내 판매하는 외톨이 은둔자입니다.
송로버섯은 트러플이라고도 하는데 프랑스 3대 미식이라고도 하죠
한때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심심찮게 등장해 본의아니게 프로그램의 위기를 불러온 재료이기도 합니다.
(이 외 푸아그라 - 거위간, 샥스핀,캐비어도....나왔었죠)
이름조차 처음 듣는 분이 계실지언데 언제부터인가 요리 좀 하시는 분들집에서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이후에 자주 나왔죠....
쉐프들도 거의 다뤄보지 못하는 재료라고 하는데
과연 연예인은 천상계 사람들인지 가정집냉장고 자주 등장하던 그 재료입니다.
화이트 트러플(사진), 블랙이 있는데 kg당 500만원이랍니다.
이것도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가격이고 품질이 좋은것은 600g에 1억6천에 낙찰된 적이 있는 재료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자연산 산삼 정도 되시는 천상계 식재료입니다.
이걸 찾아주는 돼지라니.....당연히 귀하죠
15년 전에 아내 로리를 잃게 되면서 이름도 직업도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에 살면서 여전히 와이프를 잊지
못하고 관련 된 물품마저 제대로 마주하지 못하는 그
그러다 어느날 괴한이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삶의 목적이며 수단이었던 돼지를 훔쳐갑니다.
그리고 돼지를 찾아나서며
그는 다시 요리계의 뒷세계(?- 아직도 이 부분의 의미를 모르겠습니다.)와 마주하고
또 과거의 인물들과도 만나며 잊었던 감정들을 되찾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도 오죠
초반에 존웍을 언급했는 데 사실 돼지라는 존재가 오마쥬인가 하는
느낌이 들게하는게 이상한 비허가 격투시설이 나오면서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게합니다만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는 장면들과 대사들이 종종 있습니다.
중후반으로 가면서 여러가지 함축적인 의미가 담긴 영상이 다수 등장해
감정의 흐름을 잘 따라가지 못하면 지루할 수 밖에 없는 영화라고 합니다.
이런 함축적이미지를 많이 담은 영화는
별로 제 취향이 아니라....
그냥 송로버섯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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