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에서 한 연예인이 만들어 유명해 진 홍차 소주
원래 여러가지 과일을 섞어 만든 소주는 제품으로도 팔았고
주당들이 이거 먹고 취하면 멋있는 아침을 선사해줬지요....
(주금...)
소주에 뭔가를 타먹는 것은 오래전부터 유행했으니 술 자체가 거의 맛이랄게 없고
향신료 조금 든 알콜 수준이니
저는 직장 상사가 이걸 좋아해 항상 이거를 타서 마셨습니다.
확실히 쓰고 어려운 목넘김도 좋아지고 은근히 취해나가는데 다들 말은 필요없다지만 해주면 잘 먹었드랬죠
위스키도 뭐 콜라만 타도 칵테일이니 결국 필요에 의해 생기게 된 술 장르 겠습니다. 콜라에 위스키탄
블랙 러시안
놀랍게도 강한 술에 약한 분들에게도 많이 마실만 해집니다.
그리고 본 기범주 레시피
홍차는 확실히 한국에서 아직은 애호가가 적은 모양이지만
맛을 아는 저에게 저 조합은 괜찮다! 시도해볼만 하다! 라고 누군가 외치는 듯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종종 마시는 홍차 저는 많이 우려내 마시다 어느정도 식으면 냉장보관했다 얼음타서 냉차로 마셔요
마침 만들어놓은거 있어서 그대로 썼습니다. 얼그레이나 잉글리쉬브렉패스트 주로 마십니다.
비율 6:4정도로 홍차 소주를 섞었습니다. 얼음 녹으면서 더 부드러워질겁니다
요새는 소주가 17도정도니 ....용량비율만 봤을 때는 섞고나서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맥주보단 세고 와인 정도 되겠네요
이가 나간 제 유일한 소주잔...
안주랑 멋드러지게 어울려 마시는 술보다는 잔술로 더욱 좋은 거 같습니다.
원래는 홍차 550ml에 소주 1병이니 (보통 300ml이하) 7:3 6:4 정도
마르코폴로 홍차라고 한답니다.
비슷한 류로 커피에 섞어 먹는 위스키가 있는데요
아이리쉬 커피라고 해서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도 종종 나옵니다. 커피에 위스키 타서 마시죠
그럼 각성효과에 위스키까지 해서 숙취해소하는
한국식 해장술과 비슷한 개념이기도 하고 거의 웬종일 취해있는 사람들의 무서운
습관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술로 또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술은 너무 과한 안주보다는 잔술로 홀짝이는 게 좋습니다.
술+안주 그리고 술자리보다 적절히 혼자 치즈나 오징어 같은 마른 안주랑 먹는게 좋지요
개인적인 감상은 너무나 맛대가리 없는 소주를 집에서 혼술가능하게 만들어준 레시피로
꼭 국물요리나 고기 같은 무거운 안주가 없어도 즐길 수 있겠다는 게 제일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129299162
요즘 핫한 순두부 열라면
순두부를 준비합니다. 2개 끓이시면 저거 다 쓰고 혼자드시면 반만쓰고 반은 보관 그리고 열라면 왜 꼭 열...
blog.naver.com
그리고 당일 방송에 이 레시피도 나왔던데...이건 진짜 한번 먹어볼만합니다.
열라면은 그냥 먹으면 너무 지옥의 매움이고 이렇게 먹으면 굉장한 시너지죠
두 레시피 다 강력추천!
한번 해보세요~ 코로나로 이제 집에서 이런 레시피를 활용해 노는 문화가 더
성행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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