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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취미

저무는 미국 코믹스 시장 - 시대에 적응 못한 히어로들

by 해리보쉬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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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그래픽 노블 판매 순위에 1등부터 20등까지 전부 일본 코믹이 차지했습니다.

DC영화나 마블의 히어로들이 영화판에서 훨훨 나는 것에 비해 출판시장에서의 히어로들은 이제 대거 은퇴가 예상됩니다.

이런 조상격인 히어로부터

현재까지 유명세를 떨치는 히어로물

다양한 능력, 다양한 캐릭터지만

평행세계 , 타임트래블로 끊임없이 자가 복제하다 다시 리부트

그리고 반복 이후 다음세대로 변경 후 또 반복하다보니 시대의 흐름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네요

히어로 물 외에 국내에 소개된 그래픽 노블들은 또 지나치게 예술적인 면이 강해

읽이게 난해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읽은거 중에 제일 난해했던 에식스 카운티

작가의 의중을 파악하기 힘든 작품....요즘은 이렇게 심각하고 비극이 강조된 드라마는

읽혀지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이세계나 무협도 느릿한 성장이나 진통끝에 카타르시스를 얻는 형태의

글은 연재물로는 초반에 아웃되니 초반부터 강력한 자극과 완성된 설정의

주인공들이 대세입니다.

네이버 웹툰으로 플랫폼 전환을 시도하는 블랙위도우

이제는 이슈별로 방행되어 순서대로 찾아보기도 힘든 매니악한 40년된 히어로물은

미국 젊은 세대에게도 통하지 않네요

진입장벽이 낮은 일본 소년만화가 차라리 인기입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귀멸의 칼날의 판매량이 미국 전체 코믹스를 넘어선다고 합니다.

https://icv2.com/articles/markets/view/48998/july-2021-npd-bookscan-top-20-adult-graphic-novels

 

July 2021 NPD BookScan - Top 20 Adult Graphic Novels

Change Comes to the Top 20 - Not All Manga!

icv2.com

더 최신자룔르 보면 나혼자만 레벨업이 8위입니다. 웹툰에서나 유행할 줄 알았더니

시대가 완전히 변했네요

미국 히어로 작가들은 다 영화나 다른 분야로 빠지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 코믹....죽었다가 살아났다가 빌런이되었다가 평행세계 자신과 만나 싸우고

결혼했다 이혼했다 동성애를 가졌다가 새로 태어나고 이런식은 이제 끝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네요

이런 작품이 이제 대세인 것입니다.

이래서 오타쿠들은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면

새로운 컨텐츠는 내버려두고 이미 한번 소모했던 컨텐츠를 계속 끝도 없이 파나봅니다.

새로운 것은 새로운 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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