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05966
관객 연령대와 성비를 보십시요 리암 니슨을 아제 딸을 구하러 유럽에 조용히 나타나
아윌 파인쥬! 앤 아 윌 킬유!! 하던 그 리암 니슨을 그리며 영화를 보던 층은 이제 30대 이상의
아재력을 더해가는 남자분들이 대부분인가 봅니다.
사실 이 때도 그렇게 젊은 모습은 아닌데 이 영화가 공전의 히트를 치며 초창기 작품부터 다 유명해진 경향이 있긴합니다만 최근작 몇개에서 뵌 모습은 영화 전체를 혼자 캐리하기에는 많이 힘에 부쳐보였습니다.
제이슨 본 뺨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관객을 유혹하던 이 영화를
보고 전성기는 지나셨구나....라는 걸 절실히 느끼긴 했습니다만
오랜만에 또 거의 단독 주인공으로 나오셨는 데 사뭇 기대가 되네요
이번에는 샤샤샤는 안하셨답니다.
포스터 갬성만 봐도 어떤 연령층을 노렸는 지 확실합니다.
"올 여름, 반드시 구해야 한다"
"논스톱 재난 액션" 90년대 느낌인데 요즘도 저런 표현을 쓰는 군요
최근엔 못 본 갬성입니다만
누가 우릴 방해하고 있어
내 동생이 광산에 있어요
빌어먹을 예감이 안 좋아
뭔가 굉장히 어색한 분들도 전혀 눈치를 못채고 자연스럽게 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게 또 오히려 신세대적이라고 할까요 신선한 느낌입니다.
빌어먹을 예감이 안좋다니.....ㅎㅎㅎ
영화는 안그래야할텐데요
얼마전에 Fargo를 본 참인데 또 설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게 됩니다. Fargo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나봅니다.
이번 영화에서 니슨이 형은 베테랑 트럭 드라이버로 75cm두께의 얼음 위를 달려 광산에 갖힌 광부들을 구해내기
위한 물자를 운송해야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영화 예고편이고
액션부분만 딴 예고편입니다.
몇백km에 달하는 얼음길 운전만을 보여주진 않는다는 것이죠
영화 초반은 아름다운 배경만으로도 영화의 가치가 있을 정도
오로라를 배경으로 달리는 씬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여름이라고 혹서기라고 공포영화만 보는 것보다 이런 배경의 영화를 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러나 다큐가 아니므로 역시 자연재해와 인간의 욕망이 뒤섞여야 본격 재난 스릴러겠지요
매력적인 악역도 준비되어있습니다.
포스터 광고 문구에 분노의 질주를 뛰어넘는다고 했는데 갸들은 이미 자동차를 우주로 올린터라
얼음위에서 치고박는 트럭정도로는
옵티머스로 갑자기 변신하지 않는 이상 넘기는 힘들어보이구요(마침 리암니슨의 차가 빨간색이긴하네요)
영화 자체는 굉장히 신선한 소재로 재미있습니다. 리암형이 다소 노쇠하셔서 액션은 예전만 못합니다만
트럭과 여자 트럭커가 이를 보완해줍니다.
스토리가 다소 아쉽다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충분히 알찬 구성이라고 봅니다.
옵티머스 프라임보다요
어니스트 씨프는 씨....뭐 그랬는데 아이스로드는 리암형이 아직 살아있다고 알려주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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