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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폭렬닌자 고에몬

by 해리보쉬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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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지는 빈부 격차에 등장한

의적이라니 이거 어느 세계나 있는 영웅이죠 한국은 홍길동이고 남미는 쾌걸 조로고 프랑스는 괴도 루팡

어디에나 있을거 같은 영웅입니다.

애초에 대중의 희망을 형상화 한 게 히어로 니까요

출처 네이버 영화

히로스에 료코는 이제 이런곳에서 조연으로 소모되는 군요

이미 11년 전 영화입니다.

역시 일본이다 싶은 영화로 아주 잘 만든 만화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실사영화입니다.

이 이미지로 알 수 있듯이 이미지의 향연으로 각종 등장인물의 모습이나 거리의 모습은

정말로 만화 한편 그 자체입니다.

이미지 몇개만 봐도 그대로 애니로 바꿔도 될 정도의 연출입니다.

일본식 한자인 줄 알았더니 폭렬이라는 단어가 한자사전에 검색되네요 우리나라 식 한자면

열혈이 맞지 않을까요? 아님 다 찢어버리는 고에몬?

어찌되었든 CG는 어설프더라도 만화적 표현 하나는 기가 막힌 영화입니다.

다만 닌자 치고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설치면서 서로 대결하면 닌자가 아니지 않나 싶지만

일본에서 해외로 수출되어 다시 일본으로 들어온 닌자의 이미지라면 딱 이거 같습니다.

뭔가 슈퍼히어로 같은 개별의 특수능력과 간지나는 코스튬

단하나 이해가 안되는 것은 09년이면 그렇게 기술력이 떨어지던 시대가 아닌데

이상하게 CG가 어설픕니다. 배우들을 보면 그렇게 제작비가 모자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딘가

제작비 배분이 이상한가 봅니다.

캐릭터 별로 의상으로 구분되는 정체성에

만화에 맞는 움직임은 물론

계속 전환되는 색감으로 볼 때

그 특유의 저화질과 낮은 채도가

약간 신씨티마저 떠올리게 합니다.

엄청 힘주고 만든 영화라는 의도는 보이는 데 실제 영화는 그렇지 못한

2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이 버거울 정도입니다.

좀 더 CG에 신경을 쓰고 너무 큰 스케일보다 스토리에 집중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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