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유기냐 하겠지만의 항상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나타태자도 그랬구요
곧 나온다는 블랙 미스의 손오공 게임
엄청난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기대하고 있구요
손오공 관련 컨텐츠로 제가 본 만화 , 애니, 게임, 혹은 그 세계관을 차용한 작품은
못해도 100개는 넘습니다.
그러니 또 손오공이야 할 수 밖에 없겠지요
(몽키킹 영웅의 귀환)
그러니 이제는 손오공이 주인고잉 아니거나 그 세계관이 많이 각색된 영화가 나와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 역도 존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대로
오승은 작 서유기 원작을 살린 경우는 인기가 없고 그냥 틀만 가져온 경우는 대히트를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애니의 손오공과 그 세계는 상당히 원작의 분위기를 느껴지게 하는데요
원작을 읽어본 적이 없는
그러나 이름과 세계관 설정은 누구나 다 아는 기묘한 고전이라 특이한 현상이 생기는 게 아닐까 합니다.
원작은 사실 솔직한 욕망덩어리 손오공보다 현실 파악 못하는 삼장과 양아치같고 늘 포로가 되는 팔계
그리고 매번 오해당해 이를 푸는 오공의 상당히 답답한 스토리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도교와 불교가 합쳐진 세계관에서
본성과 깨달음을 주제로 한만큼
그 불교적인 사상을 사건별로 인물별로 분석한 책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하여 늘 현시대의 서유기는 각색을 받아왔고
그 주제를 소년물 만화에서부터 진정한 사랑과 인간의 삶의 성찰
혹은 그 세계관의 캐릭터만을 빌린 듯한 sf 영화로
끊임없이 자가 복제 되어가
그 원전의 이야기는 잊혀지고 건방진 요괴 원숭이, 여의봉, 근두운만 남아버렸습니다.
그러나 원작은 상당히 길이가 긴 장편이고 등장 캐릭터도 상당히 많으며
당나라 시절의 어두운 모습을 설명하듯
멋지가만 한 모습의 등장인물과 사건보다는 어두운 모습의 그리고 잔인하고
피폐한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많은 마을들이 등장합니다.
제목처럼 서유기 서쪽으로 경전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서
천계와 인간계 그리고 거기서 방황하는 한 원숭이 요괴의 이야기는 이 작품이
제일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네티즌 평점이 낮은 것은 오히려 현대의 서유기가 고전 서유기를 압도함으로 생긴 현상으로
그저 소모되어지는 이미지의 손오공보다 좀더 세계관에 충실하고
그 여정을 기록하는 이야기
서유기!
로서 제일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추합니다.
그 어떤 모습으로 재현되어도 서유기는 서유기니까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야궤사지관산태보 - 아이치이 요괴 무협 (0) | 2021.10.10 |
---|---|
여포 판타지 영화 God of War2 (0) | 2021.10.09 |
다이하드 먼데이 2021 (0) | 2021.10.07 |
오징어 게임 출연진, 지미 펠런쇼 출연 영상 (0) | 2021.10.07 |
중드 옥소령 무협 로맨스 판타지 중드 (0) | 2021.10.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