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런 류의 영화 좋아하는 데 딱 취향입니다. 희법사
도술사들의 이야기로 일루저니스트라고 번역했는데 도술하고 환술은 다를테지만
환술이 도술의 종류기도 하지요
한국 도사 영화 전우치도 참 좋아했는데요
특히 초반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등장하며 그림으로 사라지는 전우치의 등장장면은 지금봐도 흥겹습니다.
동양환타지의 좋은 예시라고 보는 데
늘 수천개의 검을 날리거나 치고 박는 그런 무협들만 나와서 아쉬웠는데
취향저격이네요
초반 두 술사의 대결은
주성치 쿵푸영화의 음공을 쓰던 두 고수의
대결 장면 같습니다. 잘 표현된 무공의 그리고 무협영화의 예시가 아닌가 합니다.
영화 주인공이 웬 후덕해보이는 아저씨인데요
이런 주인공으로 성공하는 영화면 진짜 재미있는 겁니다.....
초반부터 상당히 흥미로운 진행입니다.
특히 초반 대결에 나오는 이 술사분은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230585253
모산이라는 영화에서도 도사로 나오죠 ....설마 같은 세계관?
은 아닙니다. ㅎㅎ
악역으로 나오는 이 분은 상당히 카리스마있게 나오구요
음문환술을 사용합니다.
악역의 이 두 명은 배우는 무협에서 너무 악역으로 자주 봐서
정겹네요
메인 스토리의 시작은 이 환술사 장님 할아버지가 다른 환술사의 공격으로 돌아가시고
그 손녀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황북산이라는 인물
술법을 탐하다 스승을 살해하고 사문에서 축출됩니다. 그리고 훗날 큰 위협으로 등장하죠
무협이야기에서 기본은 무협, 무공을 익혀서 강해지는 게 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사문의
제자가 오랜 은원끝에 대결하여 선이 이기는 이런 스토리는 무협의 기본 틀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점점 밝혀내고
주인공을 찾아내고 이야기를 성립시키는 인물이 그 손녀
손녀와 함께 황북산을 추적하기 시작하는 우리의 주인공 아재
강북해라는 이름이십니다.
저 성씨는 한국에서도 쓰죠
중국에서 시작해,한국,베트남에도 존재하는 성씨입니다.
https://namu.wiki/w/%EA%B0%95(%EC%84%B1%EC%94%A8)
성이 강씨이면 재미로 한번....
여담이지만 중국의 셋트 환경은 놀랍습니다. 거의 마을을 그대로 구현해놨어요
이전 오랜 영화들 보면 드문드문 보이는 집과 거의 야산이 배경인데 한개의 성,도시가 거의다 구현되어 있습니다.
점점 밝혀지는 진상과
아편을 운영하는 조직 등의 주변 사건들도 하나씩 진행되지만
흥미로웠던 초반 대비 중반의 진행은 다소 지겹습니다.
역시 마지막 대결을 위한 여정일 수 밖에 없겠지만 이미 너무 명백한 범인과 메인 스토리와 관계 없는
이야기가 다소 많습니다.
역시 이런 은원을 해결하는 무협은 마지막 대결이 중요하죠
모든 사건의 해결과 클라이막스입니다.
생각보다 평이했던 영화.......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집니다.
뒤로 가면 실제 마술사들
공연모습도 나오는데요
이 모습보니 일루저니스트가 맞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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